TES가 9일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윤 감독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TES는 "'옴므' 감독이 TES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며 "영광스러운 새로운 장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 2023년 시즌을 끝으로 징동 게이밍(JDG)을 떠나며 휴식기를 선언했던 윤 감독은 이로써 1년 만에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됐다.
2012년 삼성 갤럭시 화이트(당시 MVP 오존)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데뷔했던 윤 감독은 2014년부터 팀의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팀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도왔던 그는 2015년부터 중국 LPL 무대에서 활동했다. 비시 게이밍과 팀 WE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2018 서머 시즌을 앞두고 JDG에 부임하며 처음 감독을 맡았다.
한편, 윤 감독과 함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 '크리스피' 류칭쑹을 영입한 TES는 기존 '369' 바이자하오, '크렘' 린젠, '재키러브' 위원보에 더해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