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이 LCK 1라운드를 5승 4패로 마무리 했다. T1으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구마유시' 이민형은 "아직 컵에 물이 반이나 차 있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T1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6주 차 DN 프릭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T1은 1라운드를 시즌 5승 4패(+3)로 마무리했다. 반면 DNF는 2023년 LCK 서머 2라운드 이후 두 번째 라운드 전패를 당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오늘 승리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1라운드는 다사다난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아직 컵에 물이 반이나 차 있다. 50%는 넘겼다고 생각하고 있다. 2라운드 때는 1라운드서 패했던 팀들에게 복수도 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민형은 이날 탑 라이너로서 두 번째로 3,000 어시스트 기록을 세운 '도란' 최현준에 축하 인사해달라는 질문에는 "(최)현준이 형과 저와 아마추어 대회를 나간 적 있다"며 "일찍 데뷔해서 저와는 1,500 어시스트 차이 나는 걸 보고 오래 했고 베테랑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고 싶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