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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1R 젠지전 기억 남아... kt와의 경기 이길 것"

T1 '오너' 문현준
T1 '오너' 문현준
LCK 1라운드를 마친 T1 '오너' 문현준이 젠지e스포츠와의 경기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했다.

T1은 지난 2일 열린 DN 프릭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하며 1라운드를 5승 4패로 마무리했다. '오너' 문현준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서 다행이다. 2라운드를 잘 준비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1라운드가 너무 아쉬웠다. 2라운드서는 1라운드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DN 프릭스에는 '버서커' 김민철이 속해있다. T1 아카데미 시절 동료로 함께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등 국제 대회서는 만났지만 LCK서 대결은 처음이다. 그는 "LCK는 처음이지만 국제대회서는 많이 만났다. 사실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며 "예전 아카데미 시절 동료였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문현준은 1라운드 경기 중 아쉬웠던 순간을 묻자 젠지전이라고 헀다. T1은 1라운드 젠지와의 경기서 1대2로 패했다. 문현준은 "저희가 이겨야 되는 경기였다. 패해 아쉬웠다"며 "그 패배로 인해 조금 무너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경기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T1은 4일 수원특례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LCK 홈커밍 경기서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작년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첫 번째 홈그라운드서는 kt에 패했다. 그는 "작년에는 저희가 초청했지만 패했다"며 "이번에는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하면 좋을 거 같다. 잘 준비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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