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LCK 9주 차 T1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시즌 10승 7패(+4)를 기록한 농심은 레전드 그룹 진출을 확정 지었다. T1은 시즌 11승 7패(+8)로 1-2라운드를 마쳤다.
박승진 감독은 "2대0 승리로 레전드 그룹 진출을 확정 지어서 기분 좋다"라며 "사실 레전드 그룹으로 가든, 라이즈 그룹으로 가든 결국에는 다 롤드컵을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레전드 그룹으로 가는 게 저희가 롤드컵 진출을 위한 확률을 많이 올릴 수 있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농심은 '로드 투 MSI'를 앞두고 5전 3선승제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준비해야 한다. 박 감독은 "챔피언 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게임을 잘해야 한다"라며 "그런 부분이 올라와야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오늘도 경기가 잘됐지만 최근 스크림서는 많이 패해 불안한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을 개선해서 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