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본선 4주차 1경기에서 핀프가 루나틱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상대팀인 루나틱이 2스나이퍼가 잘 풀리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변수가 걱정됐지만 승리해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김경섭은 이번 경기를 위해 가장 신경쓴 부분에 대해 "상대 팀이 당연히 3보급 창고를 고를 것이라 생각했기에 우리가 무슨 맵을 골라야 할지를 많이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1세트 듀오 릭을 골든 라운드 끝 내줬던 것에 대해 "교전은 이겼는데 승부처에서의 가위바위보 싸움을 졌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3세트 승리를 확실한 순간이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전반전 2라운드 가져갔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고 3라운드 이기고는 5점 다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 라운드를 내줬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수훈 선수를 뽑아달라는 요청에 "오늘 경기는 모든 팀원들이 다 잘해줬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김경섭은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로 "어느 팀이 와도 다 대처 방법이 있으니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 본인 생각에 우승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에 "98%까지 온 것 같다. 연속 우승 자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