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1 3대1 kt 롤스터
1세트 T1 패 vs 승 kt 롤스터
2세트 T1 승 vs 패 kt 롤스터
3세트 T1 승 vs 패 kt 롤스터
4세트 T1 승 vs 패 kt 롤스터
T1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예선전인 '로드 투 MSI' 3라운드서 이동 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도란' 최현준은 4세트 아타칸을 스틸하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T1은 14일 오후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투 MSI' 4라운드 kt와의 경기서 3대1로 승리했다. 승리한 T1은 14일 최종전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MSI 2번 시드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kt에게 1세트를 내준 T1은 2세트 교전 때마다 '오너' 문현준의 녹턴이 궁극기 '피해망상'으로 kt의 전장에 난입해 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퍼펙트' 이승민의 럼블과 '덕담' 서대길의 바루스를 집중 견제하며 10킬 이상을 기록한 T1은 21분 아타칸 전투서 상대 4명을 정리했다.
27분 바론 전투서 '오너' 문현준이 죽었지만 '구마유시' 이민형의 진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T1은 31분 탑 정글에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3세트 중반까지 전투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연거푸 죽었다. 하지만 T1은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과 '구마유시' 이민형의 루시안이 전투 때마다 상대를 압도햇다. 24분 미드 한 타 싸움서 에이스를 내준 T1은 kt에게 아타칸까지 빼앗겼다. 그렇지만 T1은 29분 바텀 정글 전투서 kt의 병력을 대부분 잡았다.
승기를 굳힌 T1은 30분 바텀 칼날부리 근처서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가 잡혔지만 이어진 전투서 4킬을 기록했다. T1은 32분 미드에서 벌어진 전투서도 대승을 거뒀다. T1은 '커즈' 문우찬의 세주아니만 남은 kt의 본진으로 들어가 건물을 밀어내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T1은 4세트 후반 kt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비디디' 곽보성의 오로라는 고비 때마다 서커스 플레이를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T1은 후반 아타칸과 바론 스틸로 분위기를 바꿨다. '도란' 최현준의 카밀이 아타칸을 스틸한 T1은 kt가 25분 무리하게 바론을 치는 사이 '케리아' 류민석의 렐이 난입해 강타로 바론을 빼앗는 데 성공했다.
아타칸에 이어 바론을 가져온 T1은 27분 상대 바텀으로 밀고 들어갔다. 3차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낸 T1은 한 타 싸움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직스가 3킬을 기록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T1은 30분 kt의 본진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 대승을 거두며 최종전으로 향했다.
부산=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