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 3 대 2 핀프
1세트 악마 3 <듀오 릭> 6 핀프
2세트 악마 5 <시티캣> 6 핀프
3세트 악마 6 <3보급 창고> 3 핀프
4세트 악마 1<드래곤 로드> 6 핀프
결승 진출전서 풀세트 접전 끝 디바인을 꺾었던 악마가 결승전에서도 '패패승승승'을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을 무너뜨리고 우승 상금 3000만 원의 주인이 됐다.
28일 서울시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결승전에서 악마가 핀프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고정 맵인 듀오 릭에서 진행된 1세트, 선공의 핀프가 빠르게 킬을 기록하며 상대 쪽으로 파고들어 선취점을 기록한 뒤 후속 라운드서 상대 수류탄 공격에 인원 패해를 입었으나 C4 설치 후 김우성의 집중력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다. 4라운드에 상대를 끌어들여 교전을 승리한 악마가 첫 라운드를 가져간 뒤 5라운드 역시 상대 틈을 노리며 전반전을 1포인트 차이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지공으로 상대를 포위하며 핀프가 한 걸음 내딛자 악마도 리테이크 상황서 핀프 병력들을 무너뜨리며 1포인트 차이를 유지했다. 악마의 빠른 진입을 예상하고 화력으로 찍어 누르고 매치 포인트에 들어간 핀프는 9번째 라운드에 맵을 넓게 쓰며 마지막 포인트를 획득, 6:3으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전장을 시티캣 맵으로 옮겨 진행된 2세트, 난전 상황서 마지막 인원을 잡고 공격의 악마가 선취점을 기록한 뒤 후속 라운드도 A지역을 중심으로 상대 리테이크를 큰 어려움 없이 제압하며 앞서 나갔다. 3라운드에 핀프가 막판 집중력을 바탕으로 교전은 승리했으나 C4 해체에 실패해 실점했지만 4라운드에 초반 교전과 눈치 싸움을 이기며 첫 포인트를 득점했다. 이어 전반 마지막 라운드는 김우성이 악마의 주력을 끊어내며 추격에 성공, 악마의 1포인트 리드 상황서 진영이 바뀌었다.
후반전도 첫 라운드서 먼저 진영 정리에 성공한 악마가 한 포인트를 더했으나 핀프도 7라운드에 한 명도 잃지 않고 교전을 제압하며 추격했고 8라운드에 2:2 교전서 상대 실수를 유도한 핀프가 동점에 성공했다. 악마가 난전 상황서 백업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정규 마지막 라운드에 다시 한 번 핀프가 화력의 우위를 보여주며 골든 라운드로 향했다.

3보급 창고 맵을 무대로 진행된 3세트, B구역에 자리 잡은 수비의 악마가 핀프의 거센 저항에도 선취점을 챙겼으며, 후속 라운드도 곡동현의 더블킬에 힘입어 A포인트의 우세를 포인트로 이어갔다. 4라운드에 속공을 선택한 핀프가 A지역 진입로서 상대 병력을 몰아치며 첫 포인트를 가져갔지만 5라운드에 심리전서 유리한 고지를 잡은 악마가 4번째 포인트와 함께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핀프가 수류탄 한 방에 3킬을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했으며 후속 라운드도 상대 섬광탄 진입을 막아내며 포인트 차이를 줄였다. 8라운드 리테이크 상황서 뒤를 잡은 악마가 2:2싸움을 이기고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9번째 라운드에 A포인트 복도 섬광탄 진입 재시도를 성공시키며 6:3으로 첫 세트 포인트를 챙겼다.
드래곤 로드에서 맞붙은 4세트, 외부 루트로 진입해 2킬을 기록하며 B지역으로 진입한 핀프가 C4 설치보다 상대 진입을 양쪽에서 제압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 라운드에 악마의 곡동현이 상대 진입 예상로를 돌며 3킬을 쓸어 담고 균형을 유지했으며, 3라운드에도 초반 교전의 유리한 상황을 지키며 리드를 가져갔다. 4라운드에 핀프가 다시 1라운드 전략을 꺼냈으나 이번에는 악마가 철저히 대비하며 빠르게 정리했으며, 5라운드에 저격 2킬과 수류탄 1킬에 힘입어 분위기를 잡고 전반전을 4:1로 앞섰다.
후반 첫 라운드 선킬을 기록한 악마가 맵을 크게 쓰며 핀프 병력을 제압하고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7번째 라운드에 한 방향으로 힘을 주며 4킬을 기록한 뒤 B지역에 C4를 설치한 뒤 경기를 마무리, 마지막 세트로 경기를 끌고 갔다.

시즌1 우승 팀이 결정될 크로스포트 맵의 5세트, 눈치 싸움이 길어지며 1:1싸움이 된 상황서 악마가 선취점을 챙겼으며, 후속 라운드에 핀프가 C4 설치 후 난전을 이기며 동점에 성공했지만 3라운드에 악마가 리테이크 상황서 상대 포인트를 정확히 찾으며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4라운드 역시 진입 시도를 막아내며 악마가 포인트 차이를 벌렸으며 5라운드에 A사이드 진입 시도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다시 한 번 3포인트 차이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의 핀프가 섬광탄 공격이 성공하며 추격을 시작했으며 후속 라운드도 상대 진입을 기다렸다 역으로 밀고 나가며 포인트를 추가했다. 8라운드에 A포인트 설치 후 무사히 이탈에 성공한 악마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9번째 라운드에 먼저 킬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는 듯 했던 악마가 리테이크를 위해 들어오는 상대를 모두 쓰러뜨리며 우승을 확정짓고 환호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 MVP로는 악마의 이원상이 선정돼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