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LCK 3라운드 레전드 그룹 농심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kt는 11승 8패(+4)를 기록하며 농심(10승 9패, +1)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고동빈 감독은 "3라운드 첫 경기를 이겨서 좋다. 하지만 오늘 경기력이 좀 아쉬웠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부분이 고쳐지지 않으면 레전드 그룹서 좀 살아남기 힘들 거 같다. 승리했지만 많이 반성해야 하는 경기력이었다"고 평가했다.
고동빈 감독은 "레전드 그룹서는 짧게 강한 팀과 많이 붙게 된다. 그러면 저희 팀의 단점이 많이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회서 자주 드러난다면 빠르게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강팀을 이기면 그만큼 저희가 잘한다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서도 (레전드 그룹으로) 오게 된 건 팀으로서 좋게 작용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예전부터 '서머의 kt'라는 말이 많았다. 이번에도 그런 말을 들을 수 있게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높이 올라가고 싶다"며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