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T1은 시즌 14승 7패(+13)를 기록하며 2위 한화생명e스포츠(15승 5패, +20)와의 승차를 좁혔다. T1은 작년 LCK 서머 2라운드부터 통신사전 8연승을 이어갔다.
김정균 감독은 "2대0으로 승리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라며 "하지만 이후에 계속 경기가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며 통신사 매치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 이유에 대해선 "조합적인 부분과 인게임, 운영 등에서 상대보다 더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e스포츠 월드컵, 그리고 홈그라운드 일정을 소화한 T1이다. 김 감독은 "컨디션 부분은 회복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적응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팀 일정과 경기가 계속 있기 때문에 아직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부분은 걱정스럽다"고 설명했다.
T1의 다음 상대는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벌어질 예정인 한화생명e스포츠 전이다. 김 감독은 "3연승을 기록 중이지만 경기에 따라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며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홈그라운드서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었는데 많은 팬이 응원을 해줬다. 덕분에 좋은 성과와 경기력이 나왔다"며 "다시 한번 응원해 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