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EWC 크로스파이어 부문에는 중국, 브라질, 베트남, 유럽·중동·북아프리카(EUMENA), 필리핀 등 5개 권역 리그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명문 구단들이 대거 참여해 권역별 라이벌전과 지난 시즌 리벤지 매치가 곳곳에 포진해 조별 리그부터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 브라질 리그의 알 카디시아와 팀 리퀴드, 중국의 AG.AL과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 같은 숙명의 맞대결은 물론, 베트남 리그의 팀 팔콘과 버투스 프로의 자존심 대결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특히 다크호스 팀들이 강호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할 경우, 플레이오프 대진은 더욱 혼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브라질 리그에서는 CFS 준우승 경험의 알 카디시아와 세계 최고 저격수 중 한 명인 GOKEN을 보유한 팀 리퀴드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MG, Fefej와 GOKEN의 맞대결은 브라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국제 대회 첫 출전임에도 뛰어난 개인 기량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나투스 빈체레가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베트남 리그 우승팀인 팀 팔콘은 지난해 CFS 썸머 챔피언십 우승 경험을 앞세워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필리핀의 팀 스탤리온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에서 중국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 시즌25 우승팀 킹제로를 2:0으로 완파한 전력이 있어, 최연소 참가 팀임에도 가장 주목받는 신예다.
EWC 2025 크로스파이어 부문 대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등 4개 언어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 틱톡, 도유, 후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어디서든 실시간 관전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회 기간 동안 ‘행운의 CFS 굿즈’와 인게임 보상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해 팬들의 참여 열기를 높일 계획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