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1주 2일 1경기에서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이 디플러스 기아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에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승리했다.
김병권은 첫 경기서 완승을 거둔 승리 소감으로 "스프링 조별 리그 최종전서 '줍줍' 선수에게 졌는데 이번에 저를 지목해 복수심이 불타올랐다. 하지만 복수심이 승리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하던대로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승부 예측서 5%만을 받았던 것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친구들도 '줍줍' 선수를 찍었다"라고 너스레를 떤 김병권은 도르트문트를 선택한 이유로 "페널티 박스 앞에서 '줍줍' 선수의 수비가 약해지는 것을 알아 크로스 전략을 쓰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략의 중심에 있던 이사크의 선택과 관련해 "빠른 크로스 전략에 최적화 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경기에서 분위기가 좋을때 세리머니를 격하게 하는 이유로 "제 경기 스타일이 재미가 없어서 세리머니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밝힌 김병권은 이번 시즌의 각오로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