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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C조 1위 T1 '유민' 김유민 "마음 바뀌니 플레이도 바뀌어...우승 노린다"

'노이즈' 노영진 상대로 7골을 기록하며 16강전에 합류한 '유민' 김유민.
'노이즈' 노영진 상대로 7골을 기록하며 16강전에 합류한 '유민' 김유민.
BNK 피어엑스 '노이즈' 노영진에 7득점을 기록하며 C조 1위 자리를 차지한 T1 '유민' 김유민이 우승까지 노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3주 1일 3경기에서 T1 '유민' 김유민이 BNK 피어엑스 '노이즈' 노영진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생각보다 큰 점수 차로 이기며 자신감을 회복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한 김유민은 "김정민 선수와 비교해 노영진 선수가 더 잘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위를 점하고자 했다"라고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오늘 플레이의 중심에 있던 사무엘 에투에 대해 "에투를 처음 쓴 게 3~4년 전인데, 대회에서 이렇게까지 결과가 좋았던 적은 없었다"라고 돌아본 뒤 "잘 쓰는 선수면서도 지금까지 증명하지 못했는데 이번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마지막에 선택했고 오늘 활약도 했으니 이제는 시그니처라 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선보인 것과 관련해서도 "동일 성적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기대치보다 낮은 결과라는 평가가 억울했는데, 그 틀을 깨자는 마음을 먹자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밝힌 뒤 "오늘은 기본적인 미스를 줄이는 데 집중했고, 패스가 끊겨도 자신감 있게 더 전진하는 플레이로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최근 메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김유민은 "축구는 골을 넣어야 승부가 갈린다. 지금까지는 수비가 강한 선수가 우승했지만, 이번에는 조별리그에서는 공격을 앞세우고 토너먼트에서는 수비를 강화하는 식으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경기가 남은 T1 팀원들에 대해서는 "'호석' 최호석 선수는 '클러치' 박지민 선수에 상성상 유리해서 하던 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고, '별' 박기홍 선수도 공격력이 좋아 무조건 16강에 올라올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유민은 "승부 예측이 항상 정배였는데 이번이 첫 역배였다. 그만큼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으며, 그분들을 위해 꼭 우승까지 노리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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