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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박루한, "농심과의 플레이-인, 1-2세트가 키포인트"

OK 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
OK 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
LCK 플레이-인서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하는 OK 저축은행 브리온 '모건' 박루한은 경기 키포인트로 1, 2세트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OK 저축은행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라이즈 그룹 최종전서 DRX에 2대1로 승리했다.

시즌 11승 19패(-14)를 기록한 OK 저축은행은 9승 21패(-18)의 DRX를 제치고 라이즈 그룹 3위를 확정 지었다.
박루한은 "5라운드 때 연패를 많이 해서 분위기도 안 좋고 (플레이-인 진출이) 어렵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라며 "그래도 최대한 후회 없이 '할 수 있다'며 이런 쪽으로 으쌰으쌰 하면서 준비했는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DRX와의 경기서 OK 저축은행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풀 세트 접전이었다. 3세트 후반에는 바론 전투서 대패하며 골드 격차는 6천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장로 드래곤 전투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박루한은 "오늘 경기를 돌아보면 아쉬움도 있겠지만 그보다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저희는 신인 선수도 있고 이런 상황이 처음이다. 부담감을 느끼고 경기하면 본 실력의 경기력이 안 나오고 더 긴장할 수 있다. 그런 상황서 집중력을 갖고 승리해서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OK 저축은행은 3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인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한다. OK 저축은행은 농심에게 11연패를 기록 중이다.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 뒤 다전제를 치러본 적도 없다. 농심이 레전드 그룹 경기서 전패를 기록했다는 건 변수다.

박루한은 "4~5세트를 갔을 때 밴픽 구도가 아직 안 잡혀있다. 그런 건 돌아가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흐름으로도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다전제이지만 1, 2세트를 좋은 경기력으로 가져올 수 있는게 키포인트가 될 거 같다"고 예상했다.

끝으로 그는 "연패하면서 팬 분들도 '진짜 플레이-인에 못 가는 거 아니야'라는 마음이 들었을 거다"며 "응원 덕분에 진출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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