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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세이비어' 이상민, 승부차기 끝 신경섭에 역전승

'세이비어' 이상민이 서머 시즌에도 승부차기로 승리를 쟁취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세이비어' 이상민이 서머 시즌에도 승부차기로 승리를 쟁취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FSL 스프링 32강 3주 2일 3경기
▶DRX '세이비어' 이상민 2 대 1 BNK 피어엑스 '서비' 신경섭
1세트 이상민 1 대 2 신경섭
2세트 이상민 2 대 1 신경섭
3세트 이상민 2(4) 대 (3)2 신경섭
'서비' 윤경섭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안정적인 플레이가 돌아온 '세이비어' 이상민이 마지막 세트는 승부차기을 잡으며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2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3주 2일 3경기에서 DRX '세이비어' 이상민이 BNK 피어엑스 '서비' 신경섭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서비' 윤경섭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세이비어' 이상민은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한 1세트, 이상민이 지단으로 찬스를 잡아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튕겼고 뒤이어 달려든 아자르가 찬 후속 공격 역시 키퍼에 막혔다. 이상민의 공격을 키퍼를 중심으로 잘 막아낸 신경섭도 막판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상민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전반전은 0:0 상태서 끝났다.

후반전 첫 공격서 상대 페널티 지역서 크로스를 올린 신경섭이 반대쪽 선수를 맞추지 못하며 골킥이 선언됐지만 이상민이 공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리던 상황서 루니가 이를 빼앗아 슛을 시도했다. 이 공격이 키퍼에 걸리자 신경섭은 호날두를 반대쪽 공이 흐른 쪽으로 보내 가볍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상민은 피구가 오른쪽서 보낸 공을 두 번의 터치로 에토에 연결해 골문 안으로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공을 빼내는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 다시 공격 찬스를 얻은 이상민은 왼쪽에서부터 공을 페널티 박스 바깥 쪽으로 찬스를 노렸으며, 키퍼를 등지고 있던 에토가 몸을 돌리며 득점에 성공,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

연장 전반 이상민의 지단이 강하게 공을 찼지만 수비 벽에 걸리며 찬스는 상대 진영으로 넘어갔으며, 신경섭도 베컴이 강슛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맞추며 연장 전반이 끝났다. 연장 후반 118분경 칸토나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공을 밀어 넣으며 신경섭이 다시 앞서 나갔으며, 이상민의 마지막 공격이 수비벽에 둘러 싸이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 2:1로 신경섭이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빠른 득점을 시도했지만 양 선수의 수비 역시 공격 노림수를 잘 파훼하며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두 선수 모두 정규 시간을 지나 추가 시간에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다시 한 번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은 뒤 상대 지역 중앙서 공을 돌리던 신경섭이 박지성의 롱슛에 힘입어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상민은 중앙으로 진출한 뒤 왼쪽으로 한 번 공을 돌렸다가 다시 오른쪽을 시도, 피구 쪽에 수비가 없은 상황을 활용해 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 넣어 동점을 기록했다. 정규 시간이 끝나기 전 다시 한 번 찬스를 잡은 이상민은 에토 쪽으로 수비가 몰리자 뒤의 발데르데에 공을 보내고 이를 받은 발데르데가 그대로 공을 차 넣으며 역전에 성공, 3세트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F조 1위를 결정짓는 3세트, 경기 시작 5분만에 지단이 감아 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이상민이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계속 공의 주도권을 잡고 코너킥으로 찬스를 노렸으나 신경섭도 키퍼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 차례 신경섭의 공격을 흘려낸 이상민은 왼쪽으로의 진입 후 아자르의 슛으로 2번째 득점에 성공했으며, 전반 추가 시간에 마지막 공격을 시도한 신경섭이 호날두의 슛이 골망을 흔들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전 시작 후 상대 페널티 박스서 공격을 이어간 신경섭은 몇 차례의 골 찬스를 놓쳤지만 키퍼에 막힌 공이 키퍼 뒤로 흐르는 것을 놓치지 않고 호날두가 마무리, 동점골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동안 추가 득점에 실패한 두 선수는 마지막 세트에서도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두 선수는 중원 싸움이 치열했지만 득점 찬스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며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런 흐름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 까지 이어지며 누구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서 연장 후반으로 넘어갔다. 연장 후반에는 왼쪽서 공을 돌리던 이상민의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맞으며 방향이 꺾였으며, 다음 코너킥도 파울이 선언되며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신경섭의 첫 키커가 공을 골포스트 밖으로 날렸지만 상대의 두 번째 킥을 정확하게 막아내며 대등한 상태가 됐다. 그러나 네 번째 키커가 너무 중앙으로 공을 차면서 키퍼에 잡혀 위기 상황을 맞이했으며, 이상민의 네 번째 키커가 차분하게 공을 골문 안으로 차 넣으며 경기가 종료됐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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