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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엑시토' 윤형석, '제이드' 이현민 완파하고 A조 2위 확정

이현민에 승리하고 기뻐하는 '엑시토' 윤형석(출처=대회 실황 캡처).
이현민에 승리하고 기뻐하는 '엑시토' 윤형석(출처=대회 실황 캡처).
◆FSL 스프링 32강 5주 1일 1경기
▶디플러스 기아 '엑시토' 윤형석 2 대 0 DN 프릭스 '제이드' 이현민
1세트 윤형석 2 대 1 이현민
2세트 윤형석 4 대 2 이현민

'엑시토' 윤형석이 패자전에서 11골을 기록했던 '제이드' 이현민을 상대로 3실점 만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9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5주 1일 1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 '엑시토' 윤형석이 DN 프릭스 '제이드' 이현민에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승리했다.

윤형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현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조합한 가운데 시작된 1세트. 18분경 이현민이 강한 슛을 날리며 위협하자 윤형석도 페널티 라인 앞에서의 프리킥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추가 시간이 모두 지날 때까지 양 선수 모두 첫 득점이 터지지 않아 0: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 7분 만에 산체스의 터닝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윤형석이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73분 경 박지성으로부터 공을 넘겨 받은 호날두가 왼쪽으로 이동하며 강하게 찬 공이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이현민이 루니로부터 시작된 패스가 베컴으로 연결돼 수비를 제치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결국 윤형석이 첫 세트 포인트의 주인이 됐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윤형석의 첫 공격을 잘 막아낸 이현민이 페널티 박스 안 쪽으로 뛰어드는 베컴 쪽으로 정확히 패스를 보내며 11분 만에 선취점을 가져가자 윤형석도 5분 뒤 호날두의 찬스를 살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공격 주도권을 가져간 이현민이 골문을 향해 연거푸 공을 날렸지만 윤형석의 수비가 이를 잘 막아내며 1:1 동점 상황서 휘슬이 울렸다.

후반전 시작 직후 윤형석이 시도한 산체스와 보비 찰턴의 슈팅 찬스가 무위로 돌아간 뒤 두 선수 모두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중간에서 공이 빼앗기는 일이 반복됐다. 두 선수의 표정에서 답답함이 느껴졌지만 경기의 흐름은 계속 평행선을 그렸으며 결국 휘슬과 함께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윤형석의 보비 찰턴이 공을 몰고 페널티 구역에 들어서자 뒤에서 솔 캠벨이 이를 막다 파울이 선언됐다. 윤형석은 호날두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고, 에레라가 길게 앞으로 보낸 공을 받은 산체스의 크로스가 호날두의 발에 걸리며 7분 뒤 추가 득점까지 기록했다. 연장 종료 직전 이현민이 알렉산더-아놀드로 재빠르게 골을 넣으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연장 후반 상대 수비를 페널티 박스 근처로 끌어낸 윤형석이 루크 쇼와 캐릭의 합작으로 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4:2로 2세트를 승리한 윤형석이 이현민에 완승을 거두며 B조를 2위로 통과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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