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피어엑스 유스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우와산로94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서 열린 LCKCL 결승전서 kt 롤스터 챌린저스를 3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 MVP(FMVP)는 서포터 '커리어' 오형석에게 돌아갔다.
'이도' 박준석 감독은 "최근 한 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이 싸웠고 서로 불만도 있었지만 갈등이 해소되는 순간이 있었다"며 "그걸 겪고 나서 선수들이 '서로 뭉쳐서 하자'라는 게 많이 보였다. 사실 중요했던 순간이 DN 프릭스 챌린저스와의 패자 2라운드였다. 그 때 승리하면서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그 경기를 기점으로 많이 바뀌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서 준우승을 3번 했다. 결승이라는 건 진짜 멘탈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습은 다 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 동안 서로를 잘 챙겨주면서 멘탈을 잘 관리하는 팀이 이긴다고 생각했다. 저희는 '패패승승승'도 하는 등 언더독으로 많은 경기를 해서 결승까지 올라왔다. kt보다는 많은 경기를 한 거 같은데 그 차이가 컸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준석 감독은 "항상 저희 팀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우승으로 보답한 거 같아서 매우 기쁘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