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까지 서울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본선 경기를 통해 대회 '베스트4'의 윤곽이 완전히 드러났다. 디펜딩 챔피언 악마와 라이벌 핀프, 그리고 전통의 명가 루나틱과 부활한 퍼제가 그 주인공들이다.
![[서든어택 챔피언십] 치열했던 베스트4 싸움 "패기보다 관록"](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082016030577921ad998911121138143108.jpg&nmt=27)
여기에 맞서는 '핀프'는 지난 8강 승자조 경기에서 '루나틱'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두며 승자 결승에 합류했다. 당시 핀프는 2세트 '제3보급창고' 맵을 허무하게 내주며 고전했으나, 승부처였던 3세트 프로방스 맵에서 이병화, 김경섭 등 주축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패자조에서는 '루나틱'과 '퍼제'가 살아남았다. 핀프에게 일격을 당해 내려온 루나틱은 비록 패배했으나 여전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로즈마리와의 경기에서 상대가 선택한 '이탈리아' 맵을 6대0으로 완벽 제압하며 교전의 날카로움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이번 4강 구도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격언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맵 이해도와 순간적인 피지컬 싸움에서는 신인들도 밀리지 않지만, 오프라인 무대라는 특수성과 라운드 후반의 심리전에서 베테랑들의 경험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고 있는 것.
이제 팬들의 이목은 '악마'와 '핀프'의 승자 결승, 그리고 '루나틱'과 '퍼제'의 패자 준결승으로 쏠린다. 특히 승자 결승은 지난 시즌 결승전의 리매치이자, 현존 최강 팀을 가리는 자존심 대결이 될 전망이다.
패기로 뭉친 신예들의 도전은 멈췄지만, 더욱 정교하고 치열해진 베테랑들의 수싸움이 시작됐다. 2025년 대미를 장식할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