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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B] 3연패 젠시티 "우리 플레이 살아나며 완성된 우승…마스터즈 2연패 도전"

FTB 3연패를 달성한 젠시티가 프로 마스터즈 연속 우승에도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FTB 3연패를 달성한 젠시티가 프로 마스터즈 연속 우승에도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쉽지 않았던 T1과의 재대결을 패패승승승승으로 마무리하며 FTB 3연패를 달성한 젠시티가 다시 한 번 국제 무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19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FSL 팀 배틀(FTB)' 결승전서 젠시티가 T1에 세트 스코어 4-2로 승리,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종료 후 만난 젠시티의 박세영 코치와 '원더08' 고원재는 이번 우승이 '수 많은 과정을 통해 완성된 우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두 차례 FTB를 우승했던 지난해 젠시티의 주력 멤버였던 박세영 코치는 "올해도 FTB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국제대회에서도 성과를 내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이번 대회는 팀이 준비한 것들이 경기에서 잘 풀렸고, 연습 과정에서 시도했던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다"라고 경기들을 돌아봤다. 고원재 역시 "지난해 두 번 우승 경험 덕분에 대회 전부터 자신감이 있었다"며 "초반에는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방향성을 잡았고 결국 원하는 흐름으로 이어져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젠시티가 뛰어난 개인 기량이 특징이지만 팀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박 코치는 '팀의 결속력'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으며 "개인전도 멘탈이 중요하지만 팀전은 함께하는 경기인 만큼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 합류한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서로 배우려는 자세를 보이면서 시너지가 났다"라고 답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음을 계속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젠시티 박세영 코치.
젠시티 박세영 코치.

대회 초반 흐름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에 대해서는 "2차전부터 경기에 나서다 보니 우리가 준비한 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제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후부터 경기력이 살아났다"라고 말했다.

2026 FSL 스프링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던 고원재도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속상한 감정은 있었지만 대회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오래 붙잡고 있을 수 없었다"며 "남은 대회가 더 많기에 더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컸고, 그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활약의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대회 자신의 성적을 100점 만점에 70~80점이라 평가하고 "해야 할 플레이를 하지 못해 패배한 경기도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팀 내에서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된 상황으로는 '솔리드' 임태산의 합류가 꼽혔다. 고원재는 "연습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눅 들지 않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아들이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며, 박 코치 역시 "결승전 3세트에서 분위기를 되살리는 역할을 훌륭히 해줬다"며 우승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제 'FC 프로 마스터즈' 준비해야 하는 젠시티의 목표는 연속 우승이다. 박 코치는 "연습에서 되는 플레이를 실전에서 구현하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충분한 연습과 7전제 경험을 잘 살린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고원재는 "플레이 자체보다도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많아지면 오히려 플레이가 꼬이는 만큼, 자신감을 바탕으로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과정까지 완벽하게 채워 우승을 완성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두 사람은 주변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올해 팀 환경이 더 좋아졌다. 관계자 분들과 가족, 친구들에 감사드리며 팬 여러분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젠시티 '원더08' 고원재.
젠시티 '원더08' 고원재.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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