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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A26] 격투게임 강성훈 감독 "AG 금빛 구상 마쳤다… 단판 승부 보완이 과제”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강성훈 감독.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강성훈 감독.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격투게임 종목 지휘봉을 잡은 강성훈 감독이 전초전 격으로 진행된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CA 2026)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메달을 정조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ECA 2026) 격투게임 종목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풀리그 전승으로 결승전에 선착했으나, 일본과의 결승전서 2대3 패배로 브라켓 리셋을 허용한 뒤 이어진 재대결서도 1대3으로 패하며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강성훈 감독은 먼저 서로 다른 격투게임 종목이 섞여 진행되는 규정에 대해 "격투게임이라는 틀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종목이라는 생각이고, 종목 간 교류도 많지 않아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직접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충분히 재미있고 잘 짜인 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이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선수단 구성에 대해서도 "1981년생인 이광노 선수부터 1987년생 막내 연제길 선수까지 베테랑들이 대거 포진한 ‘황금 밸런스’를 자랑한다"라고 소개한 뒤 “선발전을 거쳐 뽑힌 만큼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였으며, 다들 경험이 풍부해 팀을 구성하고 나니 정말 국가대표라 할만한 라인업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준비 과정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과 게임 스타일은 물론 건강 상태까지 세밀하게 챙겼으며, 특히 서로 이름은 알지만 대화 기회가 적었던 만큼 선수들 간의 친분을 쌓는 데 주력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ECA 대회를 아시안게임을 위한 전초전으로 생각한 강 감독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상황을 대비해 상대 국가별로 우리가 강력한 종목을 배치하는 ‘종목 순서 싸움’에 공을 들였다. 결과는 아쉬운 준우승이었지만 소득은 분명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결승전 브라켓 리셋 전까지 5세트 접전을 이어가며 많은 데이터를 얻었다”며 “특히 일본이 승부처에서 특정 종목을 중용한다는 점 등 실전 정보를 확인한 것과 전승을 기록한 맏형 이광노 선수를 비롯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물론 남은 기간 보완해야 할 숙제도 확인했다. 강 감독은 ‘단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선수들이 장기전에는 강하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슬로 스타터 성향이 있어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판에서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전략을 연구하는 한편, 종목이 다른 선수들끼리 서로 세트 포인트를 빠르게 따내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는 ‘팀전 관계 형성’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대표팀은 5월부터 각 종목 투어 대회에 참가하며 실전 훈련을 이어가고, 본 대회 직전 합숙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성훈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기억 때문인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선수들의 면면이 워낙 훌륭해 실력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테니, 건강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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