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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초창기 'LoL'의 귀환 선언…'리그 클래식' 예고

과거의 'LoL'과 만날 수 있는 '리그 클래식' 프로젝트가 소개됐다(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과거의 'LoL'과 만날 수 있는 '리그 클래식' 프로젝트가 소개됐다(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라이엇 게임즈가 글로벌 인기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대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초창기 게임 환경을 복원하는 레트로 프로젝트를 공식화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개발 업데이트 영상 '200년의 경력(200 Years of Experience)'을 통해 과거의 'LoL'을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 '리그 클래식(League Classic)'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영상은 일반적인 발표 형식을 탈피해, 라이엇 게임즈의 폴 벨레자(Paul Bellezza) 총괄 프로듀서와 안드레이 반 룬(Andrei van Roon) 리그 스튜디오 총괄이 주고받는 생생한 대화로 구성됐다.

영상에서 폴 벨레자는 "돌아갈 방법을 찾아냈다"며 운을 뗐고, 이어 "중요한 것은 공간이 아니라 '언제'인가의 문제"라며 이용자들이 각자 기억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황금기가 언제인지 질문했다.

두 개발자의 대화 속에는 오랜 팬들의 기억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구체적으로 등장했다. 게임의 기반이 됐던 시즌1과 시즌4는 물론, 정글러의 동선 개념이 정립되기 시작한 시즌2가 언급됐으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거북이 등껍질’이라는 별칭으로 친숙했던 아이템 ‘황금의 심장’이나 과거 비공개 선택 모드 시절 발생했던 유명한 해프닝인 ‘한 게임 속 두 명의 쉔’ 같은 세세한 추억거리도 등장했다.
또한 투박한 럭스 모델링을 돌아보는가 하면, 반 룬 디자이너가 "개인적으로 리워크 전 그레이브즈를 다시 플레이해보고 싶다"고 소회를 밝히는 등 구버전 콘텐츠의 실제 구현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했다.

프로젝트의 명칭이 정해지는 과정도 위트 있게 그려졌다. 'LoL'의 초기 개발 타이틀이었던 '클래시 오브 페이트(Clash of Fates)'나 '옛 리그', '나만의 최애 리그' 등의 후보를 검토한 끝에, 벨레자 프로듀서가 최종적으로 '리그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제시하며 영상은 막을 내린다.

이와 함께 해당 영상의 상세 설명란에는 "오는 7월12일 오후 3시(한국 시간)에 진행되는 'MSI' 결승전 생중계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추가 공개하겠다"라는 일정이 명시돼 다가오는 결승전 무대에서 '리그 클래식' 프로젝트의 상세한 정보가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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