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 롱주IM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뒤 2세트에서도 크게 앞서고 있었지만 3개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슈퍼 미니언이 성난 파도처럼 밀려왔고 쌍둥이 포탑까지 깨지면서 넥서스가 직접 공격을 받기도 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KT 선수들은 '일단 막고 보자'라며 버텼고 두 번이나 상대의 공격을 저지한 끝에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따냈다. 3세트에서도 KT는 초반에 킬 스코어에서 1대3으로 끌
2015-06-06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이지훈은 인터뷰 내내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1세트 MVP로 선정됐지만 2세트에서 집중 공략에 의해 패배하면서 팀의 연속 세트 승리 기록이 깨졌기 때문. 이지훈은 "삼성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어야 하는데 2세트에서 상대가 무리하다 싶은 라인 습격을 성공시키면서 급격히 기울어졌다"고 말하면서 "연속 세트 승리 기록이 깨졌어도 연속 경기 승리 기록은 이어지고 있기에 팀의 승
가천대학교가 6일 열린 삼성 노트북 인텔 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준결승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에 빛나는 강원대학교를 상대로 예상 밖의 2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가천대학교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원거리 딜러 안창현. 안창현은 두 세트 연속 베인을 골라 강원대의 에이스 하늘을 상대로 솔로 킬을 수 차례 기록하는 등 잘 성장한 끝에 팀 내 최다 킬을 기록하며 맹활약, 준결승 MVP에 선정됐다.안창현은 "상대 주력 챔
전남과학대학교 '뉴메타'가 강력한 우승후보 '돌하르방'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뉴메타'는 6일 열린 삼성 노트북 인텔 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2015 스프링 4강전에서 중단 이동현이 카사딘과 피즈로 든든히 버틴 덕에 미녀 서포터 신연재가 소라카를 빼앗기고 어려움을 겪은 '돌하르방'을 2대0으로 제압했다.두 세트 연속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장 역할을 확실하게 한 '뉴메타' 이동현은 "상대가 워낙 강해 불안했지
마이인새니티 정윤종이 처절한 승부 끝에 '퇴물조' B조 탈출에 성공했다. 정윤종은 5일 열린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16강 B조 경기에서 SK텔레콤 이신형과 CJ 정우용을 연파하고 조 2위로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정윤종은 "퇴물이라고 조지명식에서 이야기했지만 재미를 위해 그런 것일 뿐 1초도 내가 퇴물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방송 경기에서 잘 풀리지 않았는데 8강 진출로 시드를 받았으니 보다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Q 8강 진출 소
2015-06-05
진에어 그린윙스는 지난 스프링 시즌에 의적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강팀들을 척척 잡아냈지만 약팀에게 약하면서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를 좁혀주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머 시즌에는 달라졌다. 약체라고 불리는 팀들을 모두 잡아내면서 2위까지 뛰어 올랐다. 남아 있는 경기들의 대부분 상위권 팀이기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지만 '체이서' 이상현이 버티고 있는 한 진에어는 더 이상 의적으로 남을 것 같지는 않다. 스베누와의 대결에서 1, 2세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퇴물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유진은 5일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베누 GSL 2015 시즌2 코드S 16강 B조 경기서 CJ 엔투스 정우용과 마이인새니티 정우용을 연파하고 8강에 올라 스베누 김명식과 4강 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경기 시작 전 "이런 조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1위로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던 김유진은 자신의 말을 지킨 뒤 "퇴물조에 막상 들어가니 다들 잘하는 것 같아 힘들겠다 싶었는데 8강에 올라 기쁘다"며
CJ 엔투스가 서머 시즌 들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세트를 패하더라도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패승승으로 경기를 승리하는 패턴을 벌써 세 번째나 보여줬다. 4전 전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세 번이기에 무려 75%의 확률로 패승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 CJ의 미드 라이너 '코코' 신진영은 이와 같은 패턴에 대해 "연습할 때에도 오전에는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가 오후가 되면 나아진다"며 "이번 KOO 타이거즈를 상대로 1세트에서 패한 이후
나진은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3주차 경기에서 롱주IM을 맞아 상대보다 앞선 오브젝트 컨트롤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꿍' 유병준은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는데요. 최근 이상혁의 다양한 챔피언 선택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히도 했습니다.오랜만에 만난 유병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지금부
'참치역사' 권혁우가 매서운 도끼질을 선보이며 33초라는 최단 시간에 승리를 기록했다.권혁우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 8강 3회차 1 경기에서 암살자로 맞선 김경우를 상대로 3대 0로 승리하고 8강전 1승을 추가했다.권혁우는 "쟁쟁한 선수들이 최상위 랭크에 포진하고 있지만 그 선수들이 전승을 거둔다는 보장은 없다"며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반드시 최상위 랭크를 탈
2015-06-04
하루 전 SK텔레콤 T1 조중혁은 김준호에게 완패하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바로 하루 뒤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4강에서 김준호와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조중혁에게는 충격적인 결과일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조중혁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GSL도 스타리그 4강 대결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고 빌드를 준비했다. 그리고 너무나도 완벽한 시나리오로 스타리그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Q 이렇게 완승을 거둘 것이라 예상했나.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것
나진 e엠파이어가 '듀크' 이호성과 '오뀨' 오규민의 활약 속에 5할 승률을 복구했다.나진은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R 3주차 경기에서 롱주IM을 맞아 상대보다 앞선 오브젝트 컨트롤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이날 2세트 MVP를 차지한 '듀크' 이호성은 "스코어는 2대0이지만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다"며 "팬들께 꾸준히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나진 e엠파이어의 원거리 딜러 '오뀨' 오규민이 1세트에서 오브젝트 사냥꾼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팀의 정글러가 있지만 오규민은 2번의 내셔 남작, 1번의 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면서 '바론 사냥꾼'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오규민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조재걸 선배가 오브젝트를 잘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 몇 번 나왔는데 실전에서도 놓치시더라"라며 "앞으로 오브젝트를 공격할 때 신중하게 플레이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던지기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SK텔레콤 T1과 KOO 타이거즈, 삼성 갤럭시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2015 1라운드 3주차 경기를 펼쳤습니다,KOO 타이거즈와 맞붙은 지난 시즌 우승팀 SK텔레콤 T1은 이상혁이 이번에도 독특한 챔피언을 픽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는데요.이상혁은 "최근 출시된 에코도 꼭 선보이겠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페이커' 이상혁의 인터뷰 함께 감
진에어 그린윙스가 불리한 경기를 두 차례 교전 대승으로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진에어는 3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1라운드 3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3세트 막판까지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내셔 남작 교전과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두 차례 대승을 거둔 뒤 단숨에 넥서스까지 진격해 파괴하고 승리를 확정했다.이날 데뷔전을 치른 진에어 승리의 주역 '쿠잔' 이성혁은 "2
2015-06-03
CJ 엔투스 한지원이 죽음의 C조에서 마지막 생존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테란 조중혁과 프로토스 김준호를 모두 제압하며 8강에 오른 한지원은 동료를 이겼다는 미안함과 오랜만의 8강 진출이라는 기쁨이 교차하는 듯 인터뷰 내내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러나 동료를 이겼기 때문에 반드시 우승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전한 한지원은 "이원표를 만나 꼭 복수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Q 힘들게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입대 전 마지막 불꽃을 '활활' 태우는 것처럼 보였다. 이원표가 16강 죽음의 C조에서 난적 한지원과 김준호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미친 포스'를 보여줬다. 스스로도 죽음의 조에서 1위로 탈출한 것이 자랑스러운 듯 이원표는 인터뷰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원표는 "이왕 8강에 간 것 이번에는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며 "크게 사고 한번 쳐보겠다"고 말하며 욕심을 드러냈다. Q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탈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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