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월28일부터 퀀틱 게이밍과 계약해서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고석현은 여러 가지 부분에서 팀이 자신에게 홀대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대회 출전으로 인한 비행기 티켓 예매, 상금 및 수입의 배분을 맡고 있는 사이먼이 고석현에게 제대로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는 것.
또 월급이 밀리고 상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고도 폭로했다. 드림핵 스톡홀름, 서머, 발렌시아 대회를 출전해서 얻은 상금을 받지 못한 것. 퀀틱 게이밍이 소속 선수들의 상금을 모두 수령해갔지만 선수들에게는 분배하지 않았다고. 고석현이 받지 못한 상금은 23,000달러(한화 약 2,500만원) 가량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석현은 "지난 1년 동안 비행기를 수도 없이 타면서 소화했던 프로게이머로서의 일정이 회의스럽고 8년 동안 왜 게이머를 했나 싶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게임이 손에 잡히지 않아 쉬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게이머 생활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