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2주차
▶락스 타이거즈 2대0 bbq 올리버스
1세트 락스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2세트 락스 승 < 소환사의협곡 > bbq

락스 타이거즈가 매서운 기세로 4위에 올랐다.

락스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라운드 2주차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차지하며 시즌 7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세트 9분 '트릭' 김강윤의 개입 공격에 톱 라이너 '린다랑' 허만흥이 전사한 락스는 10분 하단에 깊게 와드를 박던 서포터 '키' 김한기까지 잡히며 초반 열세에 놓였다.

bbq는 14분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하단을 압박했고, 락스는 정글러 '성환' 윤성환을 불러 역습을 노렸다. 이어 스카너에게 물린 김한기를 칼리스타의 궁극기로 살린 뒤 라칸의 궁극기로 교전을 열었고 '고스트' 장용준을 처치하는 데 성공했다.

중단에서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이 전사했을 땐 하단 1차 포탑을 파괴하는 것으로 기분을 달랬다.

락스는 bbq의 공격을 타이밍 좋게 받아쳤다. 중단 1차 포탑을 가까스레 방어하는가 하면 20분 김강윤의 공격을 회피한 뒤 역습에 성공했다.

23분 하단을 밀던 허만흥이 제압당하는 등 기세가 쉽게 넘어오지 않았다. 중단 1차 포탑을 먼저 밀어냈을 때도 27분 김태훈이 제압당하며 손해가 따라왔다.

허만흥은 하단을 지속적으로 압박했고, 2차 포탑을 가져왔다. 그리고 28분 중단 교전에서 허만흥이 장용준을 처치한 것에 힘입어 3대1 킬 교환을 만들어냈다. 수적 우위를 크게 점한 락스는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단 2차 포탑을 파괴한 락스는 31분 중단 압박 과정에서 일라오이의 파괴력에 힘입어 킬을 추가했다. 후퇴하는 과정에서도 '크레이지' 김재희를 잡아내는 등 이득이 이어졌다.

다시 한 번 중단으로 향한 락스는 오른의 궁극기에 구도가 무너지며 소득없이 물러났다.

락스는 36분 깜짝 이니시에이팅으로 김강윤을 잡아냈고,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38분엔 장로 드래곤으로 이동해, 아지르와 일라오이의 지속력으로 교전을 이어갔다. 락스는 일방적으로 2킬을 가져오며 버프를 획득했다.

하단을 밀고 들어온 락스는 김태훈의 더블킬을 앞세워 40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