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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코어장전'에게 내려진 특명! KSV의 연패를 끊어라

'룰러'-'코어장전'에게 내려진 특명! KSV의 연패를 끊어라
가까스레 3연패를 끊어냈던 KSV가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연패를 끊고, 시즌 7승을 확보하는 것이 KSV에게 주어진 최대 과제다.

KSV는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2라운드 3주차에서 bbq 올리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4승 1패로 1월 일정을 마친 KSV는 2월에 들어 2승 4패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락스 타이거즈, SK텔레콤 T1, kt 롤스터에게 연달아 내준 승리. KSV는 2월 22일 콩두 몬스터 전에서 연패를 끊어내며 기세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이후 또다시 2연패에 빠지며 허덕였다.

KSV의 승률은 6승 6패, 세트득실 0점까지 내려왔다. 순위는 5위.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위협 받는 KSV가 안정권에 올라서고, 더 나아가 상위권에 도약하려면 bbq 전을 통해 기세를 회복해야 한다. 다음을 기약하기엔 시간이 꽤 촉박하다.

KSV 선수들의 MVP 포인트를 살펴보면 정글러 '하루' 강민승이 400점, '앰비션' 강찬용이 300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다. 정글러에 대한 KSV의 의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 또한 300점이며, 그 뒤를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가 200점으로 따르고 있다. KSV의 바텀 듀오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은 각각 100점에 그친다.

정글러의 개입을 바탕으로 상체에서 운영의 토대가 마련되면 무난히 성장한 바텀 듀오가 힘을 보탠다. KSV의 승리는 상체에서 비롯된 눈덩이로 굴려 졌다. 하지만 최근 상체 라인이 부진에 빠지며 운영이 어려워졌다.

KSV에겐 새롭고 다양한 승리 공식이 필요해졌고, 그 열쇠는 역설적이게도 MVP 포인트가 가장 낮은 바텀 듀오가 쥐고 있다.

바텀 듀오의 성적은 현재 팀 내에서 가장 준수하다. 특히 조용인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4점 대 KDA를 기록하고 있고, 킬 관여율 또한 78.5%로 가장 높다. 박재혁의 KDA는 3.08, 킬 관여율은 74.4%로, 박재혁 또한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bbq는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의 부진으로 비교적 하체 라인에 약점을 갖고 있다. 박재혁과 조용인이 이 틈을 파고 든다면, 성장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을 것이다.

'조용하게 강하다'는 평가를 들어 왔던 KSV의 바텀 듀오. 이번만큼은 상대를 위협하는 거친 포효가 필요하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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