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빈은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SK텔레콤 T1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세트에서 스카너로 매콤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MVP 포인트를 획득했다.
2세트 올라프로 날 선 공격력을 보여준 고동빈은 3세트에선 스카너로 압박 플레이를 펼쳤다. 고동빈은 쓰레쉬와의 스킬 연계로 명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블랭크' 강선구의 동선을 읽어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나갔다.
고동빈의 존재감만으로 SK텔레콤의 딜러진을 겁을 먹었다. 실제로 고동빈은 날카로운 궁극기 사용으로 주요 챔피언을 잘라내며 1킬 2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