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게임단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오버워치 및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 팀을 지휘했던 권평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프로 게임단 레이브의 감독 출신인 권평 감독은 2016년 말 콩두의 오버워치 팀 '콩두 판테라'와 '콩두 운시아'의 창단과 함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PUBG 팀 '콩두 레드도트'와 '콩두 길리슈트'까지 감독하며 2년 가까이 콩두와 한솥밥을 먹었다.
권평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감독으로서 많은 성장을 이루고,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계기였다"며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고, 어디에 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콩두 또한 "그 동안 수고해주신 권평 감독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