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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남기웅 "프로토스전 개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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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토너먼트 시즌1에서 원이삭에게 0대3으로 완패했는데 GSL 4강 문턱에서 다시 만나 3대0으로 복수해서 정말 기쁘다."

2012년 선수 생활을 시작한 남기웅이 햇수로 8년 만에 GSL 4강에 올라갔다.

남기웅은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2 코드S 8강 B조 원이삭과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데뷔 8년 만에 이뤄낸 쾌거였다.

남기웅은 "원이삭으로 상대가 정해지면서 정말 열심히 프로토스전을 준비했다"라면서 "지난 슈퍼토너먼트에서 완패했던 것을 갚기 위해 노력했는데 오늘 그 결과를 봤다"라고 말했다.

원이삭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남기웅은 "개념을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동안 프로토스전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했던 남기웅은 원이삭과의 8강을 앞두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초반에는 많이 졌지만 지는 과정 속에서 부족한 점을 확인했고 특히나 프로토스가 최근에 선호하는 전진 건물에 대한 타이밍과 대처법을 몸에 익힌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원이삭의 전진 건물 위치를 거의 다 발견해낸 남기웅은 "연습 과정에서 많이 당했기에 탐사정을 밀어 넣었을 뿐"이라면서 "3세트에 원이삭의 암흑기사 전략에 당할 뻔했지만 유닛이 별로 없어서 이상하다는 낌새를 느낀 것이 승리를 확정지은 요소"라고 설명했다.

남기웅은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GSL 4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라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목표가 GSL 결승에 가보는 것이었는데 오래 걸렸지만 눈 앞까지 왔고 꼭 목표를 이뤄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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