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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운영위 "그리핀 관련 스틸에잇 경영진 전원 사퇴" 요구

LCK 운영위 "그리핀 관련 스틸에잇 경영진 전원 사퇴" 요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운영위원회는 그리핀을 소유하고 있는 모기업인 스틸에잇의 경영진이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 관련 경영진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

LCK 운영위원회는 27일 그리핀 사태와 관련한 공지를 통해 서진혁과 그리핀 간의 불공정 계약 및 불공정 계약서 작성과 관련된 책임이 스틸에잇에 있음을 밝히면서 그리핀 게임단과 관련되어 있는 스틸에잇 경영진이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지난 발표에서 그리핀에게 1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지만 당시에는 최근 새롭게 밝혀진 '카나비' 서진혁과 그리핀 간의 불공정 계약 건이 징계에 고려되지 않았다"라면서 "그리핀의 소유주라 할 수 있는 스틸에잇 측은 이번 불공정 계약서 작성과 관련된 본인들의 책임을 인정했다"라고 사실을 정리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은 스틸에잇 경영진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리핀과 관련된 스틸에잇의 경영진 전원이 경영 관계를 전부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안에 그리핀과 관련된 스틸에잇의 경영진 전원이 사퇴하고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해야 하며 2020 LCK 스프링 이후 진행되는 승강전 시작 하루 전까지 현 경영진의 스틸에잇 및 그리핀에 대한 지분도 모두 청산되어야 한다.

운영위원회는 "그리핀을 운영해온 경영진이 전면 교체되어 그리핀이라는 팀이 건강한 모습으로 재탄생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면서 "만약 위 조건을 기간 내에 이행하지 못할 경우 그리핀의 LCK 및 챌린저스 코리아 참가자격은 자동 박탈된다"라고 못 박았다.

운영위원회는 이미 사임한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에 내린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징계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무기한 출장 정지는 라이엇 게임즈 내부의 글로벌 페널티 인덱스(Global Penalty Index;이하 GPI)상 최고 수위의 징계이며 선수, 감독, 대표 등에게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즉 어떠한 방식으로도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e스포츠에 관여할 수 없기에 조규남 전 대표가 형식과 보직에 상관없이 어느 팀에 소속되거나 지분 등을 보유하게 될 경우 해당 팀은 리그 참가 승인을 받을 수 없다.

운영위원회는 "더불어 금주 중 '카나비' 서진혁과 이적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강요 및 협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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