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2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2경기서 TES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T1은 9일 중국 청두서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서 kt 롤스터를 상대하게 됐다.
이동통신사 대진이 롤드컵 결승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T1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3년부터 T1(전신 SK텔레콤 T1 기록 포함)은 LPL 팀과의 다 전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재미있는 기록인 거 같다"라며 "사실 기록보다는 항상 승리만을 향해 경기했다. 덕분에 그런 기록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상혁은 밴픽에 관련해선 "예상하지 못했지만 우리 바텀 듀오가 잘 상대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이거는 제가 할 부분만 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kt 롤스터와의 결승 대결에 대한 질문에는 "kt가 (젠지e스포츠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어제 경기서는 치고받고 하는 경기였지만 팀의 장점이 잘 드러났다. 결승전에 만나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망설임이 없는 부분에 대해선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거 같다. 롤드컵 3연속 우승도 멋있지만 다음 경기 이기겠다는 생각만 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만 주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