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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두 번의 승부차기 모두 잡은 T1 '오펠' 강준호, 결승 연속 진출

2번의 승부차기를 제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T1 '오펠' 강준호.
2번의 승부차기를 제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T1 '오펠' 강준호.
◆FSL 스프링 4강 2경기
▶T1 '오펠' 강준호 3 대 0 kt 롤스터 '류크' 윤창근
1세트 강준호 4(4) 대 (2)4 윤창근
2세트 강준호 1 대 0 윤창근
3세트 강준호 2(9) 대 (8)2 윤창근
두 번의 승부차기에서 모두 침착한 플레이로 승리를 기록한 '오펠' 강준호가 '류크' 윤창근과의 통신사 대전서 완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결승전으로 향했다.

1일 서울 마포구의 상암 숲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준결승 2경기에서 T1 '오펠' 강준호가 kt 롤스터 '류크'에 윤창근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승리했다.

'오펠' 강준호는 FC 바르셀로나와 첼시, 바이에른 뮌헨의 조합을, 이에 맞서는 '류크' 윤창근은 첼시를 각각 선택한 가운데 시작된 1세트. 전반 초반 공방을 이어가던 중 굴리트로 오른쪽을 파고든 윤창근이 반대쪽의 크레스포로 정확히 공을 넘기며 25분 경 선취점을 기록했다. 강준호도 활발한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성과 없이 휘슬이 울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한 강준호가 오른쪽 진입 후 크로스를 에토에 정확히 연결하며 55분 경 동점에 성공했으나 윤창근도 빠른 진입에 힘입어 3분 만에 다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서로 공을 뺏고 뺏기는 난타전을 펼치던 상황서 강준호가 공을 호나우두에 넘기며 72분 경 다시 한 번 동점 상황을 만들었으며, 이번에도 윤창근의 역습이 골로 연결돼 1점 차이 승부가 이어졌다. 83분경 호나우두와 에토의 합작골로 강준호가 다시 추격에 나섰으며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연장전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강준호가 공격 주도권을 잡았지만 윤창근의 수비가 강하게 막으며 그대로 종료됐으나 연장 후반 시작 직후 앙리로 빠르게 파고 들며 106분경 경기를 뒤집었다. 반격에 나선 윤창근이 빠른 반격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강준호의 압박 수비에 고생하던 중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 시간에 크로스 득점으로 4:4를 만들고 승부차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한 번씩 실패한 상황서 4번 키커를 막아낸 강준호가 자신의 찬스서 키퍼를 뚫고 득점에 성공해 첫 세트 포인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초반전 공격 주도권은 강준호가 잡았으나 중반 이후 윤창근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를 압박했다. 두 선수의 힘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 가운데 전반전에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 초반 양 선수의 수비가 빛이 난 가운데 61분 경 강준호가 에토의 터닝 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윤창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한 차례 키퍼에 잡히긴 했으나 후반부 꾸준히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을 노렸으나 강준호의 수비가 이를 모두 막아내며 그대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 1:0으로 두 번째 세트 포인트도 강준호가 잡으며 결승 진출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3세트 시작과 함께 윤창근이 반복된 공격으로 선취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강준호의 수비가 다 커트해낸 뒤 반격을 시도, 에토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호나우두가 앞으로 파고들며 30분 경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윤창근의 크로스 공격을 키퍼가 잡은 뒤 빠른 진입으로 두 번째 찬스를 만들며 야야 투레와 호나우두의 협력으로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초반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낸 윤창근이 코너킥 찬스를 만든 뒤 크레스포의 머리에 맞추며 추격의 득점에 성공했으며 굴리트와 크레스포의 플레이로 다시 한 번 득점을 노렸으나 키퍼의 손에 막혔다. 공방이 오가던 중 자신의 찬스에서 굴리트쪽 수비가 약해진 것을 놓치지 않은 윤창근이 81분 경 동점에 성공했으며 강준호의 좋은 찬스를 키퍼가 막아내며 연장전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연장 전반 두 선수 모두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추가 시간 6분이 모두 끝날 때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았으며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윤창근이 프리킥 찬스를 얻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해 승부차기로 갔다. 승부차기에서 두 선수 모두 3번 키커까지 득점에 성공한 상황서 두 선수 모두 4번 키커가 실축을 했으며 9:8 상황서 다시 한 번 수비에 성공한 강준호가 완승으로 경기를 끝내며 다시 한 번 안전모를 쓰고 팬들과 함께 기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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