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4주 3일차
▶드래곤X 1-0 APK 프린스
1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APK

드래곤X(이하 DRX)가 변칙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경기력으로 APK 프린스에 선취점을 올렸다.

DRX는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4주 3일차 APK와의 1세트 경기에서 정석 조합으로 빈틈없는 운영을 펼치며 킬 스코어 18대2 완승을 거두고 1대0으로 앞서갔다.

경기 초반은 조용히 흘러갔다. 킬 스코어 0대0이 이어지는 가운데 12분 APK가 상단에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익수' 전익수의 소라카가 '도란' 최현준의 아트록스에 압박을 당하자 '플로리스' 성연준의 올라프가 합류했고 공격적으로 나온 아트록스의 움직임을 받아쳐 킬을 올렸다.

13분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 DRX는 '케리아' 류민석의 탐 켄치가 APK의 공세를 받아내며 아트록스가 노틸러스를 잡고 드래곤까지 챙기며 이득을 챙겼다. DRX는 15분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며 반격에 나섰고 '데프트' 김혁규의 세나가 마지막 포옹으로 올라프를 묶으며 '쵸비' 정지훈의 이퀄라이저 미사일과 함께 4킬을 올렸다. 공성에 나선 DRX는 상단과 하단 1차 포탑을 챙기며 기세를 가져왔다.

DRX가 교전으로 격차를 벌렸다. 18분 대지 드래곤이 나오자 APK가 매복으로 변수를 꾀했지만 DRX는 아트록스가 밀고 들어가 2킬을 추가하며 킬 스코어 7대2를 만들었다.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한 DRX는 APK를 몰아넣고 정글을 빼앗았고 골드 획득량 차이를 5천 이상으로 벌렸다.

23분 DRX는 탐 켄치가 심연의 통로로 하단에 합류해 제이스를 잡고 상단에서는 럼블과 세나가 호흡을 맞춰 올라프를 잡아냈다. 24분 드래곤 둥지에서 아트록스가 혼자서 제이스와 노틸러스를 몰아내며 DRX가 대지 드래곤의 영혼과 4킬, 내셔 남작을 연이어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DRX는 27분 중단에서 APK의 저항을 성장 격차로 간단히 제압했고 에이스와 함께 28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