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7주 1일차
▶담원 게이밍 2대0 DRX
1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2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담원 게이밍이 상성 구도를 찢는 무력을 보여주며 DRX를 제압했다.

담원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7주 1일차 DRX와의 2세트 경기에서 글로벌 궁극기를 십분 활용한 교전 능력으로 DRX를 몰아치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담원은 2020년 DRX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천적 관계를 청산하고 1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담원이 하단에서 선취점을 만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고스트' 장용준의 세나와 '베릴' 조건희의 탐 켄치가 하단 듀오 간의 2대2 싸움에서 승리하며 세나가 자야를 잡고 첫 킬을 챙겼다. DRX는 6분 '쵸비' 정지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상단에 합류해 카드 뽑기로 황금색 카드를 적중시키며 카밀을 잡아내며 킬을 만회했다.

담원도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해 반격했다. 7분 '너구리' 장하권의 카밀과 '쇼메이커' 허수의 갈리오가 궁극기를 연계하자 '캐니언' 김건부의 카서스의 진혼곡까지 떨어지며 갈리오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냈다. 담원은 DRX의 운명이 빠진 틈을 놓치지 않고 10분 상단에서 카밀-갈리오 궁극기 연계에 진혼곡과 여명의 그림자를 모두 퍼부어 레넥톤과 올라프를 모두 잡고 킬 스코어 4대1을 만들었다.

DRX는 지속적으로 상단을 노렸고 14분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합류해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의 강신 타이밍에 카밀을 잡아냈지만 카밀도 팀의 지원을 받으며 레넥톤을 데려갔다. '데프트' 김혁규의 자야까지 올라간 DRX가 갈리오를 제압하고 포탑을 철거하자 담원은 드래곤을 챙기며 응수했다. 담원은 카서스의 성장세를 앞세워 DRX를 압박했다.

세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양 팀이 팽팽하게 대치했다. 담원은 19분 중단에서 카서스와 세나가 자야를 압박한 후 진혼곡으로 마무리하며 공격에 나섰다. 갈리오가 파고들자 카밀과 카서스가 공격을 퍼부어 4킬을 쓸어 담은 담원은 내셔 남작을 사냥한 후 2킬을 추가하며 킬 스코어를 11대4까지 벌렸다. 23분 상단에 모여 무서운 화력으로 손쉽게 2킬을 더한 담원은 포탑을 철거했다.

담원은 26분 드래곤 둥지에서 카서스가 드래곤을 챙기며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수확했다. 드래곤 둥지 안에서 카서스의 맹공이 펼쳐지며 담원이 DRX를 정리했고 그대로 진격해 27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