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퀴드는 9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서머 9주 2일차에서 임모털스(이하 IMT)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14승3패가 된 리퀴드는 2위권과 두 경기 차이를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 시즌 1위를 지켜냈다.
1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벌인 리퀴드는 '코어장전' 조용인의 쓰레쉬가 IMT의 케이틀린과 모르가나 사이로 파고 들어 사슬 채찍을 맞히면서 케이틀린을 잡아냈다. IMT가 4분에 상단으로 3명을 동원했고 아지르의 황제의 진영에 의해 볼리베어가 잡히면서 1대1을 허용한 리퀴드는 포탑을 연달아 내주면서 골드 획득량에서 뒤처졌다.
16분에 전령 지역 전투에서 사이온의 멈출 수 없는 맹공에 의해 오른과 애쉬가 공중에 뜨면서 올라프에게 2킬을 헌납한 리퀴드는 24분에 드래곤 전투에서 사이온과 모르가나를 끊어낸 뒤 내셔 남작까지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43분에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을 가져간 리퀴드는 아칼리와 애쉬의 화력을 앞세워 4명을 잡아냈고 넥서스까지 밀어내면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8개 팀이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LCS는 8위 한 자리를 놓고 디그니타스와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디그니타스는 5승13패로 정규 시즌 모든 경기를 마쳤고 카운터 로직 게이밍은 클라우드 나인과의 마지막 경기를 내일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 시즌에 오르는 8개 팀이 모두 가려진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