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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CEO 조 마시, 팀 둘러싼 논란에 공식 사과

T1의 최고 경영자 조 마시(오른쪽, 사진=조 마시 SNS 발췌).
T1의 최고 경영자 조 마시(오른쪽, 사진=조 마시 SNS 발췌).
T1의 최고 경영자인 조 마시가 약 3주 전에 불거진 T1 코치 선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조 마시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T1 코치 선임 논란과 미숙한 대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마시는 "지난 몇 주 동안 일어난 일들에 대해 T1 팬분들과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에 저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단지 팬분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담아 말을 전하고 싶었고 이 모든 상황에 대해 가장 먼저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에포트' 이상호의 개인 방송을 통해 '폴트' 최성원 단장과 'LS' 닉 드 체사레의 이름이 유출된 것에 대해 조 마시는 "디스코드 사건 원인에 대해 당시 즉각적으로 해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디스코드 화면 유출은 T1 방송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해 발생했고 이상호 선수는 해당 일과 일절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또 T1 디스코드에 난무했던 욕설들에 대해 "T1 디스코드 채널 내 용납할 수 없는 메시지들을 너무 오랜 기간 동안 방치했고 분명 내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었다"며 해당 행위들로 인해 얼마나 커뮤니티에 상줘를 줬는지 잘 알고 있고 현재 내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과 프로세스를 재평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조 마시는 'LS' 닉 드 체사레에게도 사과하며 'LS'의 할머니를 협박했다고 서양 팬들에게 추궁 받는 한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조 마시는 "미숙한 대처로 인해 지난 몇 주간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닉 드 체사레와 가족들을 괴롭힌 가해자로 추궁 받는 T1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LS'의 할머니는 협박성 소포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해당 루머와 관련된 것들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서에 공식적으로 조사를 의뢰했다"라고 해당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이 밖에도 T1 본사 장애인 주차 구역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지난 7월 T1 로고가 붙어있는 차량이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돼 있었고 이에 대해 T1 측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런 논란 속에도 불구하고 11월 장애인 주차구역에 또다시 차량을 주차한 것이 적발됐고 심지어 주차금지 팻말로 차량 번호를 가린 것이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조 마시는 "해당 문제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일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불어 나와 구단의 신뢰도 무너뜨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회사는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라며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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