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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챌린지 컵] 에란겔 지배한 OGN, 3R 치킨 싹쓸이…1위 탈환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가 에란겔 라운드 치킨을 싹쓸이하며 1위를 탈환했다.

OGN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천 챌린지 컵 2020 2일차 에란겔에서 진행된 1, 2, 3라운드에서 42킬과 함께 72점을 쓸어 담으며 132점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핀은 내내 자기장에 고전하며 어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준 일본의 엘리먼트.36이 3위에 등극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1라운드 자기장은 학교를 중심으로 좁아졌다. 초반부터 활발히 교전이 펼쳐지며 많은 팀들의 인원수가 줄어드는 사이 학교를 차지한 브이알루가 4인 전력을 지켰다. 포친키에서 경기를 시작한 OGN은 '언더' 박성찬과 '성장' 성장환의 샷이 불을 뿜으며 킬과 함께 학교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4연속 치킨으로 기세를 올린 그리핀은 자기장에 쫓기면서도 교전 능력을 발휘하며 북쪽으로 진입했지만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5팀이 남은 상황, 자기장이 줄어들며 브이알루가 이동에 나서자 OGN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케일' 정수용의 화력으로 브이알루를 정리했다. 주도권을 잡은 OGN은 K7과 GEX를 모두 쓰러뜨리며 15킬과 함께 대회 첫 치킨을 가져갔다.

2라운드 자기장은 밀타를 중심으로 시작해 학교 동쪽으로 이동했다. OGN은 다시금 자기장 운이 따르며 여유롭게 외곽의 교전을 지켜봤고 그리핀은 라베가와의 교전에 빠르게 탈락하며 OGN의 추격을 허용했다. 치열한 교전 끝에 20분경에는 6팀만이 남았다. OGN은 전력을 잃은 팀들을 차례로 마무리하며 킬을 쌓았고 스쿼드를 유지한 채 좁아지는 자기장 속에서 포위망을 펼쳤다. OGN은 유리한 상황을 십분 활용해 전장에 남은 세 팀을 모두 정리하고 2연속 치킨을 차지했다.

3라운드 안전구역은 야스나야 폴리야나를 끼고 형성됐다. 공격적인 템포에 휘말린 여러 팀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OGN은 넓게 자리를 잡고 수월하게 자기장에 대응했다. 네 번째 자기장은 북쪽으로 향했고 OGN은 '인디고' 설도훈의 샷이 적중하며 남쪽에서 이동하는 팀들을 사격해 6킬을 더했다. 젠지는 북쪽에서 수비를 차례로 뚫어내며 전진했다.

다섯 번째 자기장이 북쪽으로 OGN에게 이동을 강제했지만 OGN은 그리핀과 브이알루의 충돌을 틈타 진입에 성공했고 혼전에 휘말리지 않으며 여유롭게 킬을 더했다. 북동쪽 교전에서는 젠지가 '로키' 박정영의 샷으로 라베가를 정리했고 전력을 잃은 팀들이 탈락하며 세 팀만이 남았다. 치열한 삼파전 속에서 OGN은 '이노닉스' 나희주의 공세에 전력을 잃었지만 성장환이 정확한 일격으로 K7의 전략을 무너뜨렸고 그대로 전장을 정리하며 17킬 치킨을 기록, 27점을 쓸어 담았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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