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클라우드나인 코리아 승 13 <헤이븐> 0 크레이지 햄스터
2세트 클라우드나인 코리아 13 <바인드> 15 승 크레이지 햄스터
3세트 클라우드나인 코리아 승 13 <바인드> 8 크레이지 햄스터
오버워치 리그 출신 '먼치킨' 변상범을 앞세운 클라우드나인 코리아(이하 C9 코리아)가 크레이지 햄스터를 2대1로 잡아내며 4강에 진출했다
C9 코리아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 8강 2경기에서 크레이지 햄스터를 만나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선보이며 1세트 퍼펙트 스코어(13대0) 승리한 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오버워치 출신 듀오 '먼치킨' 변상범과 '제타' 손선호의 활약으로 2대1 승리, 4강에 올라갔다.
1세트 헤이븐의 공격 진영에서 시작한 C9 코리아는 초반부터 크레이지 햄스터를 압도하며 점수를 쌓아 나갔고 에이스 '먼치킨' 변상범을 필두로 '배찌' 박준기와 '제타' 손선호가 활약하며 맵 곳곳을 휘저었다. 전반전을 12대0으로 마무리해 매치 포인트를 달성한 상황에서 C9 코리아의 '먼치킨' 변상범이 후반전 1라운드의 마무리를 장식하며 퍼펙트 스코어 달성, C9 코리아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바인드에서 C9 코리아는 크레이지 햄스터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C9 코리아는 전반전을 라운드 스코어 6대6 동점으로 마무리했고 후반전에서 크레이지 햄스터에게 밀리며 패배 위기에 놓였지만 '먼치킨' 변상범이 킬을 쓸어담으며 12대1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도 크레이지 햄스터에게 밀린 C9 코리아는 결국 두 번의 듀스 끝에 2세트를 내줘야 했다.
3세트 헤이븐의 수비 진영에서 시작한 크레이지 햄스터는 C9 코리아와 2라운드씩 주고 받은 뒤 '선데이' 김민수와 '러즈' 임의준의 활약으로 연달아 네 라운드를 가져가며 라운드 스코어 6대2를 만들어냈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C9 코리아에게 반격을 당하며 6대5까지 차이가 좁혀졌다. 전반전 마지막 12라운드에서 C9 코리아 '먼치킨' 변상범과 대치 상황에 놓인 크레이지 햄스터 '신더' 고재혁이 킬조이의 장점을 살리며 승리, 7대5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 돌입한 C9 코리아의 '제타' 손선호가 4킬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획득했고 '먼치킨' 변상범이 2라운드에서 섬광탄을 활용해 2킬을 만들어내며 7대7을 만들어냈다. 이후 C9 코리아의 저격수 '배찌' 박준기가 저격소총으로 상대의 진격을 방해하며 한 점을 추가했다. 11대8까지 스코어를 벌린 C9 코리아는 오버워치 선수 출신인 '먼치킨' 변상범과 '제타' 손선호의 활약으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고 결국 21라운드를 마지막 라운드로 만들며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