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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9승 신고한 담원 기아, kt에 2대0 완승(종합)

담원 기아.
담원 기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서머 8주 4일차 2경기

▶담원 기아 2대0 kt 롤스터
1세트 담원 기아 승 <소환사의 협곡> kt 롤스터
2세트 담원 기아 승 <소환사의 협곡> kt 롤스터

담원 기아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t 롤스터를 제압했다.

담원 기아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8주 4일차 2경기서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잡았다. 담원 기아는 이번 승리로 9승 6패(+9)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담원 기아는 1세트 초반 kt에게 상단을 집중 공략 당하며 '칸' 김동하의 레넥톤이 3데스를 기록했지만 미드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가 잘 큰 '블랭크' 강선구의 다이애나를 잡으며 격차를 좁혔다. 이어 '캐니언' 김건부의 럼블이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독식하며 중후반을 도모했다. 담원 기아는 20분경 열린 대규모 교전서 3킬을 챙긴 뒤 내셔 남작까지 처치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담원 기아는 kt의 외곽 포탑 6개를 전부 철거하면서 순식간에 8,000 골드 차이를 냈다. 27분 상대 정글에 들어가 kt를 덮친 담원 기아는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앞세워 에이스를 띄운 뒤 중앙 억제기를 파괴했다. 29분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다시 에이스를 띄운 담원 기아는 상대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0을 만들었다.

2세트에도 담원 기아의 기세가 이어졌다. 담원 기아는 4분경 오랜만에 등장한 김건부의 리 신이 하단에 개입해 '고스트' 장용준의 바루스와 함께 선취점을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상단에서 김동하의 오른이 2인 포탑 다이브를 두 차례 당하기도 했지만 허수의 르블랑이 미드에서 갈리오를 잡고 1킬을 챙기며 균형을 맞췄다.

매 교전마다 이득을 챙긴 담원 기아는 21분경 허수의 르블랑이 슈퍼 플레이를 펼치면서 갈리오와 럼블을 끊었고 장용준의 바루스가 레넥톤을 잡으면서 kt와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25분경 중앙에서 르블랑이 진을 암살하자 담원 기아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교전을 열었고 비공식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기를 굳혔다.

킬 스코어 14대3, 그리고 내셔 남작을 처치한 담원 기아는 하단 억제기를 밀었고 그대로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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