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김정우가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팀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정우는 3세트에서 김도욱을 맞아 진균 번식 대박을 터트리며 진출 병력을 한 번에 제압한 뒤 역공을 가해 승리했고 전태양을 상대로는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땅굴망 전략으로 가볍게 2연승을 기록했다. 김정우는 "오늘 만약 졌다면 우리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웃으며 말한 뒤 "연패도 끊고 오랜만에 인터뷰도 하고 여러모고 기쁜 날"이라고 소감을 전했다.Q 팀 5연패를 끊은 소감은.A 이제서야 연패를 끊었다. 오랜만에 인터뷰를 하니 기쁘다. 여러모로 기쁜 날인 것 같다.Q 오늘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A 쉬지 않고 연습만 했다. 그래서 연패를 끊을 수 있
2013-01-07
SK텔레콤 정명훈이 하루 3승으로 팀 승리를 이끔과 동시에 KT 이영호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정명훈은 '테러리스트'라는 별명답게 신들린 견제를 선보이며 STX 선수들을 신명나게 흔들었고 기막힌 유령 컨트롤로 교전마다 압승을 거뒀다. 정명훈은 "새해 첫 경기를 기분좋게 풀었기 때문에 올해 느낌이 좋다"며 "이 기세를 몰아 다음 EG-TL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Q 3승으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A 이렇게 3승을 거둘 줄은 몰랐다. 신기하면서 기분이 좋다. 새해 첫 경기를 잘 풀어서 느낌이 좋다. 앞으로 모든 경기가 잘 풀릴 것 같다.Q 앞선 경기에서 이영호의 올킬이 자극이 되진 않았나.A 자극이 많이 됐다.
2013-01-06
역시 '최종병기'였다. 이영호는 EG-TL과의 경기 선봉에 나서 김동현, 송현덕, 윤영서, 박진영을 차례로 꺾으며 첫 선봉 올킬을 달성했다. 이영호는 기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명성을 떨치던 선수들을 상대로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며 4승을 추가,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Q 2013년 첫 올킬을 거둔 소감은.A 첫 올킬이기도 하고 선봉 올킬이기도 하다. 항상 처음 뭔가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 조금 침체되어 있었는데 올킬을 계기로 더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 같다.Q 최근 패배하는 모습이 잦았다.A 완전 저기압이었다. 밥 먹고 50~60게임만 했다. 내 연습량에 만족했고 올킬을 할 것 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Q
1라운드에서 1승3패로 부진했던 8게임단 하재상이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재상은 5일 벌어진 삼성전자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앞선 4세트에서 김도욱에 이어 출전해 허영무와 신노열을 제압했다. 하재상은 "오랜만에 출전해서 긴장했지만 경기를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며 "올 시즌 목표는 20승 이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Q 하루 2승을 기록했는데. A 오랜만에 출전했는데 경기를 마무리 해서 기분좋다. 준비한 대로 잘됐다. Q 올 시즌 출전이 뜸했는데. A 대부분 경기가 6세트에 배치돼 출전 기회가 별로 없었다. Q 승자연전방식인데 어떻게 준비했나.A 첫 세트를 패했을 때 가
2013-01-05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2라운드에서 웅진 스타즈가 먼저 웃었다. 웅진은 5일 벌어진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혼자서 2킬을 기록한 김명운의 활약에 힘입어 4대2로 승리를 거뒀다. 김명운은 경기 후 "다승왕보다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Q 위너스리그에서 혼자서 2승을 거뒀다.A CJ 엔투스를 이기는데 기여해서 기쁘다. 2승보다 CJ를 이겨서 기분 좋다. CJ에게 약한 것도 있지만 상대 팀에서 우리를 만만하게 봤다. 상대 팀이 대놓고 표출해서 기분 상했다. Q 대놓고 표출했다는 건 무슨 뜻인가? A 김동우 감독님께서 '웅진은 1승 카드'라고 자주 말했다. 장난인
◇KT 롤스터 B 고동빈(왼쪽)과 류상욱.KT 롤스터 B가 집안 싸움에서 승리하고 4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KT 롤스터 B는 형제팀인 KT 롤스터 A를 상대로 3대1 완승을 거두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KT 롤스터 B는 형제팀 A에게 운영면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줬고 자신들이 준비한 전략을 거침없이 전개하며 승리, 4강에 올랐다. 고동빈은 1세트에서 이즈리얼을 선택해 대규모 교전마다 데미지를 쏟아부었고 한 번도 전사하지 않으며 7킬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카직스를 선택한 류상욱은 4세트에서 초반 3킬을 쓸어담은 뒤 종횡무진 전장을 누비며 팀 승리를 결정지은 공을 인정받아 각각 MVP에 선정됐다. Q 4강에 진출한 소
2013-01-04
◇올웨에이스의 이재인(왼쪽)과 설희창.'올웨 Ace' 설희창과 이재인은 1라운드에서 마음 편히 달렸다. 쾌남팀이 실격 당한 상황에서 세 팀만 레이스에 임했고 최하위만 하지 않으면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를 목표로 삼은 올웨에이스는 딸기라떼와의 6번째 라운드에서 1, 2위를 차지하면서 총점에서 앞서며 1위를 따냈다.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올웨에이스는 "2라운드에서 향상된 기량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조 1위를 차지한 소감은.A 설희창=당연히 1위를 차지할 줄 알았다. 그런데 경기에 나와 보니 긴장되고 잘 풀리지 않았다. A 이재인=연습할 때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Q 온
2013-01-03
오랜만에 카트리그에 돌아온 '핵' 전대웅은 다른 선수들보다 운영 체제가 적이었다. 연습을 윈도우XP로 해왔다는 전대웅은 대회장에서 막상 경기를 하려고 보니 윈도우7으로 대회를 치러야 했다. 적응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대웅은 안정적인 레이싱 능력을 선보이면서 1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라운드에서 2위 안에 들면서 이중선과 함께 조 1위로 골인했다.Q 7조를 1위로 통과했다.A 전대웅=연습을 윈도우 XP로 했다. 윈도우7으로는 감이 많이 다르더라. 트랙 순서까지 좋지 않아서 내가 원했던 경기 흐름이 나오지 않았다.A 이중선=기분이 좋지가 않다. 원하는 경기가 나오지 않았다. 4라운드만에 끝내
나진 소드가 윈터 리그 8강전에서 MVP 화이트를 3대0으로 완파하고 두 시즌 연속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그동안 후반 운영이 약점으로 꼽혔던 나진 소드는 이번 8강전에서 운영으로 MVP 화이트를 제압하며 한층 성숙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1, 3세트에서 케일을 선택해 종횡무진 활약한 '쏭' 김상수와 2세트에서 쉔을 이용한 운영의 묘를 보여준 '막눈' 윤하운이 각각 MVP에 선정됐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윤하운(MakNooN)=이렇게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특히 운영으로 이겨서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나진 소드가 후반으로 가면 진다는 징크스를 깬 경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A 김상수(SSONG)=정말
2013-01-02
'메이저' 후안 로페즈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한국e스포츠협회에 소속된 게임단에 입단하겠다는 꿈을 이뤘다. 후안 로페즈는 2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e스포츠협회를 방문해 8게임단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후안은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2라운드 로스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해 열린 MvP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MLG 진영 2위를 차지하며 MLG 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후안 로페즈는 11월 협회 팀 입단을 목표로 루츠 게이밍과의 계약을 해지해 화제를 모았다. 협회 소속 팀으로의 이적 협상이 길어지면서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듯했지만 8게임단에 입단했다. 후안 로
웅진 김명운이 시즌 4승째를 올렸다. 김명운은 3대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 삼성전자와의 경기 4세트에 나서 신노열을 제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CJ와의 다음 경기를 앞두고 있는 김명운은 "지난 CJ전에서 조병세에게 졌는데 복수전을 치르고 싶다"며 "조병세에게 진 것이 부끄럽다"고 웃으며 장난스레 말했다.Q 팀 승리를 마무리한 소감은.A 지난 8게임단전이 생각났다. 그 때도 내가 3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4세트 출전에 출전했는데 져서 5세트까지 갔다. 또 그런 상황이 와서 부담스럽긴 했지만 깔끔하게 승리해서 다행이다.Q 신노열의 저그전 승률이 좋은데 어떻게 준비했나.A 신노열의 저그전 VOD를 모두 찾아봤는데 정말
2013-01-01
8게임단 방태수가 활짝 웃었다. 방태수는 SK텔레콤에서 이번 시즌 8게임단으로 이적한 후 세 경기에 출전했지만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모두 패했고 공식전 8연패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방태수는 CJ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김준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팀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Q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소감은.A 생각보다 늦게 1승을 거둔 것 같아서 정말 아쉽다. 기쁘긴 하지만 아쉬움이 더 크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이번에 승리를 거뒀다. 앞으로 경기가 많으니까 열심히 할 생각이다.Q 공식전 8연패 중이었다.A 경기를 계속 지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고 오늘은 정말 이기고 싶었다. 간절함이 있어서 이
SK텔레콤 T1 정윤종이 EG-TL과의 경기에서 혼자서 2승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윤종은 31일 벌어진 EG-TL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대3으로 뒤진 5세트에 출전해 송현덕을 잡아낸 뒤 에이스결정전에서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윤영서를 격파했다. 정윤종은 "오랜만에 하루 2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2013년에도 이 기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 하루 2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A 1대3으로 끌려가는 상황이라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이)승석 선배가 이겨서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하루 2승을 오랜만에 했는데 기분 좋았다. Q 송현덕에게 승리했는데.A 예전부터 VOD를 챙겨보고 스트리빙 서비스를 보면서
2012-12-31
KT 롤스터 임정현이 2012년 마지막 경기에서 STX 소울 신대근을 잡고 기분좋게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임정현은 31일 오후 벌어진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신대근을 제압했다. 임정현은 "한 해를 좋게 마무리 해서 기분 좋다. 인터뷰 영광까지 얻어 영광이다. 올 시즌에는 20승 이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은. A 한 해를 좋게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인터뷰 영광까지 얻어서 기쁘다. Q 지난 시즌에는 인터뷰 기회가 없었나?A 많이 못했다. 승리 많았지만 임팩트 있는 경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겼을 때 팀이 많이 졌다. 올 시즌 앞두고 아이디를 'crazy'로 바꿨다. 오늘 경기에서는 미친 사람처럼 해보려고 했다. Q 올 시즌 앞
삼성전자 허영무가 하루 2승을 거두고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허영무는 1세트에서 조병세를 맞아 승리를 거둔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준호마저 잡아내며 3연승을 내달렸다. 허영무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엘리전 상황을 맞았지만 자원적 우위를 바탕으로 연결체를 소환, 단 한 기 남은 탐사정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 짓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허영무는 "오늘 승리로 1승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됐다"며 "2012년은 아쉬움이 남지만 2013년은 나의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Q 하루 2승으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빨리 첫 승을 했어야 하는데 1라운드가 다 끝날 때 쯤 승리를 거뒀다. 1승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크게 느꼈다.
2012-12-30
웅진 노준규가 8게임단 전태양을 꺾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노준규는 3대1로 팀이 앞선 상황에서 5세트에 출전, 은폐 밴시로 전태양을 괴롭힌 뒤 메카닉 병력에 전투 순양함을 조합해 전태양을 무찔렀다. 노준규는 "이번 시즌 웅진 테란의 명성을 드높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최근 2연패를 했는데 오늘은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Q 전태양이 상대라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나.A 부담은 전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좋았다. 내가 전태양을 잡아주면 팀 입장에서는 좋기 때문이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준비한 것은 어느 정도 했는데 썩 만족스럽지 않다. 자원도 많이 남았고 병력 움직임이 깔
KT 롤스터 원선재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의 영재였다. 스타2가 도입된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후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고 그 결과 지난 시즌2의 개막전에서 하루 2승을 따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렇지만 이후가 좋지 않았다. 협회 선수들의 실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원선재는 경쟁력을 잃었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프로리그에 나서고 있는 원선재는 "KT 안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고 주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Q 정말 오랜만에 기자실에 왔다. A 인터뷰하러 정말 오랜만에 왔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2승한 이후 처음이다.Q 그동안 스타2 영재로 꼽혔지만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해
2012-12-29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1
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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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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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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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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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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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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