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테'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못하는 종족'이라는 뜻으로 쓸 수 없을 것 같다. 이재호가 이적한 뒤 5할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다 신예 노준규도 간간히 승수를 채워주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박상우 마저 살아난다면 이제 웅진 테란 라인은 어떤 팀보다도 탄탄한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Q KT를 상대로 4대0 완승을 이끌었다.A 이재호=깔끔하게 이겨서 좋다. 거의 4위 확정인데 편안하게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노준규=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려 좋았다. 정말 다행이다. Q 용산 인터뷰 하는 곳을 처음 와봤는데 어떤 것 같나.A 노준규=용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진짜 인터뷰 하는 곳에 과자가 있는지 정
2011-07-02
SK텔레콤 T1의 주장 박재혁이 3회 연속 스타리그 16강에 올랐다. 저그 조일장과 프로토스 윤용태를 연파한 박재혁은 개인리그 본선 진출이라는 결과는 좋지만 프로리그서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박재혁은 "기회를 잡은 만큼 이번에는 4강까지 올라가보고 싶다"며 "상하이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Q 3회 연속 스타리그 16강 진출자가 됐다. A 이번 스타리그 준비하면서 다른 때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개인리그 준비를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Q SK텔레콤의 결승 직행으로 연습 시간이 충분했나. A 팀이 1위로 결승에 직행하기도 했고 프로리그
2011-07-01
폭스 전태양이 이번 스타리그에 대한 무궁무진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윤용태를 승자전에서 가볍게 제압하고 스타리그 16강에 올라간 전태양은 "최소 4강까지는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전태양이 선호하는 종족전인 저그와 테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태양은 "이제동이나 이영호만 만나지 않으면 4강까지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Q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이번 스타리그를 지켜봐오면서 저그 선수들이 많아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내 생각대로 잘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Q 이번 스타리그에서 어느 정도를 기대하고 있나. A 저그 선수들이 많고 좋아하는 맵이 많아서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스
위기의 순간에서 팀을 구해내는 선수를 에이스라 부른다. 오늘 SK텔레콤을 이끈 것은 확실히 조원우였다. 1세트를 완벽하게 승리로 이끈 SK텔레콤은 2세트에서 [Cz]의 무서운 추격을 받았지만 조원우의 선방으로 승리를 따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거의 확정 하는 모습이었다. Q [Cz]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A 지난 시즌 보다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변수가 많아도 1위를 하지 못할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 뒤 기세를 몰아 포스트시즌에서 잘하자고 동료들과 다짐했다.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세미프로팀에게 한 세트씩 빼앗긴
STX 신대근은 이번 스타리그 프로암 예선에서 SK텔레콤 김택용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택용의 팀 후배인 정경두만 두 번 잡으면서 스타리그 16강에 올라선 신대근은 이번 무대를 프로토스 종족이 아닌 다른 종족과의 경기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할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오랜만에 스타리그에 올라가는데 너무나 기분이 좋다. 앞으로 잘 할 수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Q SK텔레콤 프로토스에게 강한 것 같다. A 김택용 선수를 잡았을 때는 부담이 없었는데 이번 스타리그 듀얼 경기가 마지막 날에 열리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몰리는 것 같아 걱정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경기석
승리를 했다고 해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다. 1라운드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한 팀답지 않은 무기력한 경기력이 계속 보여지고 있다. 지난 주 락다운에게 두 세트 연속 연장전까지 끌려가더니 MBC게임에게도 한 세트를 빼앗기면서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2위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Q 오늘 승리를 했지만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 것 같다.A 뭔가 찜찜한 느낌이다. 1라운드와 다른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다. 빨리 이런 상황을 탈피해야 할 텐데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다. Q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나. A 갈 길이 바쁜 상황인데 정말 답답하다. 부진의 이유를 알 수 없으니 더 답답한 것 같다. 분위기가 좋
되는 선수들은 된다. STX 신대근이 5드론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는 것을 예감으로 알아챈 구성훈은 앞마당 입구 지역을 미리 좁히면서 손쉽게 막아내고 낙승을 거뒀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부진하면서 화승의 포스트 시즌 행보를 어렵게 만들었던 책임을 통감했는지 구성훈은 그리 기뻐하지 않았다. 구성훈은 "프로리그에서도 확률이 남아 있기에 최선을 다해 승리할 것이고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짧게 말했다.Q E조 1위로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스타리그 진출은 기쁘지만 지금 마냥 기뻐할만한 시기는 아니다. 내가 프로리그에서 부진해서 팀도 성적을 내지 못했다. 팀에 미안했다. 하지만 아직 가능성이 있기 때문
떠오르는샛별이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8강 풀리그 B그룹 2경기에서 아레스스피릿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일궈냈다. 이지우 선수를 제외하면 모두 리그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실력을 선보였던 떠오르는샛별은 인터뷰 내내 "열심히 하겠습니다"란 말만 반복했다. 처음이니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떠오르는샛별의 각오가 묻어나는 대목이었다.Q 승리한 소감은.A 이지우=사실 경기 전에는 우리팀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상대팀 선수들의 경우 리그 경력도 화려한 편이었기 때문에 주눅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가 좋게 나와 만족하고 있다
2011-06-30
KT 롤스터 김성대가 예선 통과를 시작으로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김성대는 예선 무대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했다. 앞으로 열릴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도 있고 서바이버 토너먼트도 열리는 만큼 처져 있는 김성대가 아니라 KT의 운명을 짊어지고 나갈 역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무조건 뚫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과정이 어려워서 힘들다는 생각밖에 없다.Q 누구와 경기했나.A 김용혁, 박영민 선수와 경기했다.Q 위기가 있었나.A 내 경기는 일찍 끝났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4강전을 위해 2시간 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STX 소울 이신형이 MSL 예선을 통과한 뒤 "당연한 결과"라고 표현했다. STX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신형의 말에는 한 치의 모자람이나 과함도 없다. 팀 내 다승 1위가 한 조에 5~6명 밖에 없는 MSL 예선을 뚫지 못한다면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거품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신형은 "MSL 16강이 최고 기록인데 이번 대회에서 넘어서고 싶다"고 말했다.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당연히 통과해야 하는 무대라고 생각한다.Q 누구와 경기했나.A 김기훈, 한지원과 경기했다.Q 위기가 있었나.A 김기훈 선수와의 경기에서 위기가 있었다. 라만차에서 후반까지 진행됐다. 아비터를 활용한 전술에 당했다. 3세트
판타스틱4가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8강 풀리그 B그룹 1경기에서 Zowei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전 경기 무패를 목표로 했던 그들의 자신과는 달리 첫 세트를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승리를 거머줬다. 판타스틱4는 "오늘의 패배가 치욕으로 남을 것 같다"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Q 승리한 소감은.A 박인재=일단 첫 세트를 패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2,3 경기를 모두 이겼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역전승한 것이 기쁜 것 같다. Q 경기 내용을 평가한다면.A 박인재=팀원들이 너무 잘해줬다. 나만 잘하면 결
프로리그 다승 4위와 드림리그 다승 1위의 맞대결에서 드림리그 다승 1위가 이길 확률은 얼마나 될까. 분명 높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STX 김성현은 KT 김대엽과 결승전에서 2대1로 승리를 따내며 드림리그 다승 1위다운 면모를 뽐냈다. 생애 첫 예선 통과에 김성현은 설렌 모습이었다. 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처음으로 돌파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앞으로도 더 잘할 것이다.Q 누구와 경기했나.A 폭스 이예훈, KT 김대엽 선수와 경기를 했다. Q 김대엽과의 경기가 가장 어려웠을 것 같다. A 경기 내내 상대가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어려운 경기를 했다. 1세트는 무난하게 흘러갔는데 김대엽 선수의 올인을 막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CJ 엔투스 진영화에게 오늘 하루에만 10개 가까이 문자가 왔다. 경기를 잘하라는 응원문자였다. 이모와 삼촌 등 친척들로부터 온 것이 대부분이었다. 진영화는 "어머니가 영화에게 힘을 넣어주라며 시키신 것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정말 다행이다. 1년 동안 예선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예선을 통과해서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올라가도 바로 탈락했기 때문에 예선이나 다름 없었다. 본선에 못 올라간지 1년째다.Q 누구와 경기했나.A 김도욱과 노준규와 경기했다.Q 요즘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A 경기석 안에서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 무대 스타일인 것 같다. 오늘 예선 현장에
CJ 엔투스는 드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멤버였던 송영진, 정우용, 한두열이 나란히 MSL 예선을 통과하면서 우승을 운으로 따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프로리그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정우용은 "MSL 본선에도 나의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오랜만에 통과해서 정말 기쁘다. Q 누구와 경기했나.A 프로토스 이영호, 박준오와 경기했다.Q 요즘 정우용의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A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다 보니 오늘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같다.Q 어제 경기는 아쉽지 않았나.A 내가 이재호 선수를 잡았는데 팀이 져서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유영진 선수가 좋
이제는 당연히 올라갈 곳을 올라갔다는 표정이었다. 예선을 통과했지만 폭스 전태양의 얼굴 표정은 덤덤했다. 예선 통과로 기뻐할 위치가 아니라는 사실을 직감한 양 전태양은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전했다. 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통과가 크게 기쁘지는 않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떨어지는 것은 예선에서 탈락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어차피 본선에 못가는 것이 아닌가. 본선에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Q 누구와 경기했나.A 송광호, 박재영 선수와 경기했다.Q 경기가 생각대로 잘 풀렸나.A 너무나 잘 풀렸다. 내가 생각한 데로 경기가 진행되니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웃음).Q 박재영의 날
데뷔한 후 단 한번도 예선을 뚫어보지 못했던 폭스 김준호가 최근 프로리그 활약 덕에 자신감을 회복하며 드디어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김준호는 특히 화승 구성훈을 꺾어내면서 파란을 일으키도 했다. 방송 경기에서는 테란전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구성훈을 제압하면서 더욱 성장할 재목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프로게이머가 된 뒤 예선에서 처음 통과했다. 당연히 기분 좋다(웃음).Q 누구와 경기했나.A STX 조성호와 화승 구성훈을 꺾었다. Q 상대한 선수들의 이름을 들어보니 경기가 어려웠을 것 같다.A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구성훈 선수와의 경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뮤탈리스크 컨트
[[img1]]비록 프로리그에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MBC게임 김재훈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만년 기대주에서 지금은 당당히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면서 "김재훈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을 통과한 김재훈은 "프로리그 일정이 없기 때문에 개인리그에서 기량을 쌓아 다음 시즌 에이스로 활약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올라가서 기쁘기는 하다. 지난 스타리그 예선 때에는 기본기로 승부를 보려고 왔는데 탈락해서 체면이 상했다. 이번에는 CJ 정우용, KT 김대엽 선수가 도와줬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대엽도 예선이더라(웃음).Q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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