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문화 전반에 걸친 키워드는 '역주행'이었다. 2000년대 이전에 음악과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행했던 것들이 다시 살아나면서 '역주행'이라는 특이한 현상을 만들어냈고 단순히 복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재창조되며 '뉴트로'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역주행이 불가능할 것만 같은 게임 업계에서도 10년이 넘은 게임이 PC방 점유율 톱10에 재진입하면서 화제를 모은 게임이 있다. 노력하면 게임도 역주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카트라이더(이하 카트)가 그 주인공이다.카트는 지난 12월 PC방 순위 톱 10에 진입했다. 2월1일 기준으로는 메이플스토리, 스타크래프트, 던전앤파이터를 제치고 7위까지 상
2019-12-28
한국이 2019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세계 대회를 평정하며 최고의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에 한국에서는 젠지 골드와 젠지 블랙이 출전해 3인칭에서는 젠지 골드가 우승컵을 차지했지만 1인칭 부문에서는 각각 9위와 10위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국에서는 통합 리그인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이 출범했고 1인칭으로만 대회가 진행돼 한국 지역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많았다.2019년 1월 2018 PKL 시즌2에서 호성적을 거둔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OGN 엔투스 포스, OP 게이밍 레인저스, 액토즈 스타즈 레드(현 VSG)가 한국을 대표해
e스포츠의 역사가 20년이 넘어가면서 팬들에게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사랑받았던 스타 플레이어들이 은퇴를 선언했고 2019년에도 슈퍼 스타 몇 명이 팬들의 곁을 떠났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원년부터 리그에서 활동하면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스코어' 고동빈과 '마타' 조세형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2012년 스타테일의 원거리 딜러로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고동빈은 2012년 10월 kt 롤스터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 애로우즈와 불리츠 2개 팀을 만들 때 불리츠의 원거리 딜러로 활약했다. 2015년 단일팀 체제로 시스템이 바뀌면서 팀을 합칠 때 '애로우' 노동현에게 원거리 딜러 자리를 내주면서 정글러로 변신한
러너웨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팀 1기가 해산을 발표했다. 러너웨이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팀의 미래를 알렸다. "러너웨이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다"고 말문을 연 러너웨이는 "2020 LoL 챌린저스 스프링 승강전 예선전 종료 후 러너웨이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상호 합의하에 러너웨이 LoL팀 1기를 해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러너웨이는 팀의 1기 선수단인 '세라프' 신우영과 '크러쉬' 김준서, '블러프' 김현준, '엣지' 이호성, '무' 임무헌, '쭈스' 장준수를 비롯해 '틸리' 김태희 코치와 '센세이션' 김동현 코치 모두와 계약을 종료했다. 러너웨이는 "짧은 기간이지만 러너웨이 LoL 팀으로 활동해준 선수, 코
2019-12-27
스틸에잇은 27일 그리핀의 신임 대표 겸 단장으로 김가을 전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 사무국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김가을 신임 대표는 e스포츠가 태동한 2000년부터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활동했고, 프로팀 삼성전자 칸의 감독을 거쳐, 삼성 갤럭시 게임단의 사무국장을 역임했다.김 대표는 선수 시절 각종 여성부 리그를 수차례 우승한 전력이 있고, 2004년 삼성전자칸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07년 프로리그 감독상 수상, 2008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우승, 2012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정규시즌 우승 등 꾸준히 우승 커리어를 쌓아왔다.이후, 삼성전자 갤럭시 프로게임단 사무국장으로 변신, 2016년 LOL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맥조라' 한대규가 APK 프린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팀에 합류했다.APK 프린스는 27일 펍지팀에 한대규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한대규는 2018년 본스 스피릿 게이밍 루나에서 데뷔해 이후 MVP와 젠지를 거치며 선수 활동을 이어왔다. 펍지 코리아 리그 페이즈1까지 젠지에서 활동한 한대규는 휴식기를 가지기 위해 선수 생활을 잠시 멈췄었고 약 8개월만에 복귀하게 됐다.한대규는 "입단 전부터 마음이 잘맞는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었기에 APK 프린스에 입단하게 됐다"며 "동료들, 코치님과 함께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해서 세계 대회에서까지 우승을 바라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러너웨이가 '리벤지' 안형근과 '치요' 한현석을 영입하며 힐러진을 구성했다. 러너웨이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안형근과 한현석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러너웨이의 새로운 힐러진을 소개한다"고 밝힌 러너웨이는 "전 오버워치 리그 항저우 스파크 소속 안형근 선수와 전 그리핀 소속 한현석 선수가 러너웨이와 함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러너웨이는 "새로운 두 선수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말로 두 선수를 환영했다. 안형근은 2017년 콘박스에서 데뷔한 후 세븐을 거쳐 오버워치 리그에 입성했다. 아나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던 서브 힐러 안형근은 이후 정확한 샷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서브 힐러 영웅들을 능숙하게 다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19 펍지 커뮤니티 어워즈 행사를 28일 펍지 서울 오피스에서 개최한다. 2019 펍지 커뮤니티 어워즈에는 올 한 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유저들을 비롯 사전 응모 및 추첨을 통해 초대된 유저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먼저 2019년 한 해 펍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14개 부문에서 기록을 세운 유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 부문은 ▲최다 플레이 ▲최다 우승 ▲커뮤니티 최다 게시글 작성 등 의미 있는 기록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최다 아군 부활 ▲프라이팬 이용 최다 킬 등 특이하고 재미있는 기록에 대한 것도
2015년 게임코치 아카데미가 생겼을 때까지만 해도 e스포츠 아카데미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랭크 게임에서 높은 점수에 올라 프로팀의 스카우트를 받는 과정이 자연스러웠기에 학원을 통해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점에 대한 의문이 컸고 여전히 게임은 노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기에 '게임을 배운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다.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프로게이머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했고 어떻게 하면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기관에서 e스포츠 학원 사업에 뛰어들며 아카데미를 설립했고 게임 전문 학원들
2019년은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팬들에게 최고의 한해였다. 한동안 빼앗겼던 스타2 최강 타이틀을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부터 시작된 한국의 RTS 장르 강세는 영원할 듯 보였다. 그 어떤 나라의 어떤 선수도 한국 선수들의 실력을 따라오지 못했다. 스타2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여전히 강했고 도전장을 던진 외국 선수들의 실력은 여전히 부족했다.2018년부터 외국 선수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스타2로 치러진 가장 큰 국제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결승전에서 김대엽이 '세랄' 주나 소탈라에게 패하면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외국 선수에게 WCS 우승컵을 내주며 자존
2013년 중국 쿤산에서 열린 대회를 끝으로 폐지 수순을 밟았던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가 한국 게임사인 스마일게이트에 의해 부활했다. 국가대항전 형식을 띈 종합 e스포츠 대회의 대명사로 불렸던 WCG를 다시 열기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2017년 삼성전자로부터 상표권을 획득했고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9년 7월 중국 시안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새롭게 선보인 WCG는 예전에 열린 WCG와는 많이 달랐다. e스포츠 대회 중심이었던 기존의 WCG에서 벗어나 e스포츠는 물론 신기술까지 포함해 미래지향적인 경쟁 구도를 선보이면서 새로 태어났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예전 WCG는 e스포츠를 활용한 다종목 국가 대항전이 중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고 한국 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금메달,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오면서 정부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에 불을 붙였고 2019년에는 관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하나씩 실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발표했던 지방자치단체 세 곳에 e스포츠 경기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약속을 실천으로 옮겼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e스포츠 경기장을 지으면서 지방에서도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겠다고 밝힌 문체부는 예산 9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19년 3월 경기장 입지 선정을 마쳤다. 선정된 세 곳은 부산 광역시와 광주 광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폐지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리그가 팬들의 힘으로 다시 살아났다.2018년 말 블리즈컨에서 열린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젠지 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한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블리자드는 히어로즈 리그 폐지를 통보했다. 홈페이지 공지와 이메일을 통해 일괄적으로 이 사실을 전달받은 선수와 관계자,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리그가 사라졌기 때문에 모든 팀이 해체됐고 선수와 관계자들은 종목을 전환하거나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났다. 이런 허무한 결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신정민 해설위원은 관계자와 선수들을 설득해 팬들에게 끝인사를 전할 수 있는 마지막 리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경영진 퇴진을 요구받았던 그리핀의 모기업 스틸에잇이 서경종 대표 이사 이하 경영진의 사임을 결정했다. 스틸에잇은 26일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게시하면서 "스틸에잇 경영혁신위원회는 LCK 운영위원회 2차 징계에서 요구받은 바와 같이 서경종 대표이사를 포함, 불공정 계약 건에 관련된 경영진의 사임을 결정했다"라면서 "서경종 대표이사와 11월 12일 사임한 조규남 그리핀 e스포츠 대표 이사, 강한승 스틸에잇 중국 지사장, 김동우 그리핀 e스포츠 단장, 최성호 사외이사 등 5명이 사임했다"라고 밝혔다. 스틸에잇은 '카나비' 서진혁과 그리핀 게임단 간의 불공정 계약이 불거지면서 LCK 운영위원회로부터 서경종
2019-12-26
2020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활동할 APK 프린스를 운영하는 에이피이스포츠 주식회사(이하 에이피이스포츠)가 종합리조트인 새서울그룹의 설해원리조트로부터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피이스포츠는 APK 프린스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로 승격한 뒤 (주)에이피케이어플킹으로부터 법인을 분리하면서 e스포츠 전문 기업(구단주 김다남)으로 거듭났다. e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 양성, e스포츠 게임단운영, 코칭 시스템 구축 및 운영, e스포츠 아카데미 및 미디어사업, 데이터 사업 등을 추진하는 e스포츠 전문 기업이며 LCK 2020 스프링 포스트 시즌 진울ㅇ르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로스트아크를 가장 잘하는 팀을 가리는 로열로더스가 오는 2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로 열리는 정식 e스포츠 리그인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가 28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는 로스트아크 최초의 정식 e스포츠 리그로, 로스트아크 PVP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전국에서 128개팀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팀이 본선에서 격돌한다.본선은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28일(토) 개막전을 시작으로
(주)WCG(대표 이정준, 이하 WCG)는 글로벌 최고 e스포츠 페스티벌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서태건 전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 원장을 이정준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26일(목) 밝혔다.이번에 취임하는 서태건 대표는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 콘텐츠/게임그룹장을 역임한 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 원장 등을 거치면서 게임과 문화 콘텐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WCG는 서태건 대표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재직 중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초기 단계부터 주도하여 현재의 글로벌 게임쇼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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