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내내 '어나더 레벨'이라 불렸던 그리핀. 하지만 사람들의 이 같은 평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핀이 2연속 준우승을 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 그리핀이 두 번의 준우승을 할 때 두 번 모두 그리핀앞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사람. 바로 '마타' 조세형입니다. kt 롤스터에서 SK텔레콤으로 이적하며 지난 비시즌을 후끈 달아 오르게 만들었던 '마타' 조세형. 그의 이적 소식이 전해졌을 두 천재의 만남을 고대했던 팬들은 '마타' 조세형과 '페이커' 이상혁이 같이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본다는 사실 만으로 설렘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팬들의 기대감은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삼성 시절에
2019-04-23
컨텐더스 릴레이인터뷰로 만나볼 네 번째 선수는 GC 부산 웨이브의 '프리' 윤태인 선수입니다. GC 부산 웨이브는 데뷔 시즌인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에서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프로 무대에 신예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른 GC 부산은 이제 트라이얼 돌풍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컨텐더스를 휩쓰는 파도가 되기 위해 세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GC 부산은 이번 시즌 초 연패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승리를 챙긴 GC 부산은 어느새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가시권에 두게 됐죠. 이런 GC 부산의 반등에서는 윤태인 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윤태인 선수는 공격
2019-04-22
"한국에서 1등하고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이야기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 기쁘고 앞으로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OP 게이밍 레인저스의 '디지98' 황대권이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에서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황대권이 속한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영국 현지 시간으로 21일 영국 엑셀 런던 ICC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펍지 클래식(이하 FGS) 결승전에서 101점을 획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47만 원)을 차지했다.최종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우승한 소감을 묻자 황대권은 "한국에서 1등하고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이야기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 기쁘고 앞으로 잘하는 모습 보여
"남들은 시즌을 마치고 쉬는데 우리는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훈련해야 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노력으로 극복해줬다. 정말 자랑스럽다."진에어 그린윙스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한상용 감독이 승강전을 탈출할 수 있었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 감독이 지도한 진에어 그린윙스는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9 서머 승격 강등전 최종전에서 ES 샤크스를 3대1로 제압하고 서머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상용 감독은 "다른 팀들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을 모두 마친 상황에서 승강전을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다"라면서 "더욱이 승강전에서 떨어지면 안된
2019-04-21
'삼쿠아' 김도근. 조금은 낯선 이름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도타2와 레인보우 식스 시즈 팬들은 금세 마이크를 잡고 대회를 중계하는 김도근 해설위원의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김도근 해설위원은 2013년 도타2 프로게이머로 데뷔했고 2014년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마이크를 잡으며 해설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도타2 리그가 사라졌을 때도 그는 개인방송을 통해 해외 도타2 리그를 중계해 국내 도타2 팬들의 갈증을 해결해줬다.2018년 김도근 해설은 레인보우 식스 시즈 리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계했고 한국 리그 개막 후 모든 경기를 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는 "해설을 할수록 더 많은 재미를 전달하고 싶다는 욕심이 커지고
2019-04-19
"KSL 시즌2에서 승자전에 올라갔지만 김성현에게 패한 뒤 최종전에서 신상문을 다시 만나 탈락한 적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승자전에서 이기면서 8강에 가장 먼저 올라가고 싶다."환상적인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KSL 시즌2 준우승자인 테란 조기석을 무너뜨린 김현우가 1차 목표를 8강이라고 밝혔다.김현우는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 16강 A조 조기석과 대결에서 3대2로 승리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김현우는 "뮤탈리스크 전략 이외에도 준비한 전략이 많지만 조기석이 머린과 메딕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컨트롤 싸움을 걸었는데 생각보다 잘 된 것 같다"라
2019-04-18
"현역 시절에는 '도세어', '도틀' 등 저그전만 하면 좋지 않은 별명이 생기기도 했는데 이제는 많은 부분을 보완했기에 연습 때나 공식전에서나 저그전 승률이 70% 정도 나온다. 저그전에 대한 자신감을 완벽하게 찾았다." 도재욱이 저그전에서도 '괴수 모드'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도재욱은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 16강 A조 김명운과의 개막전에서 3대1로 승리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도재욱은 전역 이후 992일 만에 공식전을 치른 저그 김명운과의 대결에서 다크 템플러 드롭을 성공시킨 뒤 힘싸움에서 연달아 대승을 거뒀고 4세트에서는 다크 아콘의 마엘 스트롬과 하이템
"부족한 부분을 자각하고 더 분발해서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kt 롤스터는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9 서머 승격 강등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에 3대0으로 승리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kt의 오창종 감독은 "부족한 부분을 자각하고 분발해서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역시 "서머 시즌 팀원들과 다 같이 잘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 전하며 서머 시즌 반등의 각오를 다졌다.다음은 오창종 감독, 곽보성과의 일문일답.Q 승자전 승리하며 잔류를 확정한
한 프로게이머가 진심을 다해 이야기 합니다. 많이 힘들었고 많이 어려웠고 많이 괴로웠지만 또 많이 행복했고 많이 성장했고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단순히 그 프로게이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이야기 같았기 때문일까요. 아직은 어리지만 많은 일을 경험하며 성숙해진 한 선수의 이야기에서 인생을 보고, 사람을 보고, 꿈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일까요. 그는 말이 많지 않았습니다. 단답형이었죠. 사실 인터뷰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대가 단답형으로 말을 하게 되면 난감합니다. 하지만 이 선수의 인터뷰가 끝이 났을 때는 단답형 대답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의 답변에는 적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9 스프링 결승전. 이번 시즌 그리핀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SK텔레콤 T1은 가장 중요한 순간, 가장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왕의 자리를 다시 탈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이날 가장 이슈는 '페이커' 이상혁의 눈물이었습니다. 전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던 '페이커'. 그의 모습에 현장에서 같이 울컥했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페이커'의 전 동료였던 '뱅' 배준식이었습니다. 현재 미국으로 건너가 프로게이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뱅' 배준식. 결승전 현장을 찾은 그가 '페이커'의 눈물에 왜 울컥했을까요? '페이커' 이상혁
2019-04-17
컨텐더스 릴레이인터뷰의 세 번째 주자는 O2 블라스트의 '애로우' 박민석 선수입니다. O2 블라스트는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 O2 아디언트와 스톰퀘이크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이 막을 올린 후 2연승을 달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죠. 비록 지금은 연패에 빠져있지만 이를 이겨내고 지난 2018 컨텐더스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박민석 선수는 천상 프로게이머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입니다. 강한 승부욕과 주목 받는 것을 좋아하는 담대함,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승리가 우선이라는 마인드까지,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적성에 꼭 맞는
2019-04-16
'피파 황제' 김정민이 다시 돌아왔습니다.지난 EACC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예선 탈락의 충격을 맛봤던 김정민. 그래서인지 이번 시즌에는 더욱 절치부심한 모습이었는데요. 아직은 '황제'로서의 면모가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긴 하지만 김정민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결국은 최고의 자리로 올라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절친인 강성훈-김관형과 함께 한국 대표로 선발돼 더욱 행복하다는 김정민. 그가 최근 눈여겨 보고 있는 최고의 피파온라인4 선수는 누구일까요? 호날두? 호나우두? 아니면 루카쿠?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팀원들이 항상 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줘서 팀원들에게 고맙다."킹존 드래곤X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5주차 경기에서 고스트 아울 게이밍에 3대1로 승리했다. 킹존의 사이드 'JY' 이준은 1세트 반고, 4세트 광철을 골라 맹활약을 펼치며 MVP를 가져갔고 200 포인트를 추가하며 MVP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이준은 "팀원들이 항상 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줬다"며 MVP의 공로를 팀원들에게 돌렸다.경기 전 예상만큼 손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킹존은 GOG의 깜짝 전략에 당황하며 2세트를 내주기도 했고 초반 상대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압박을 당하기
2019-04-15
"1년간 공개 스크림에 참여했지만 한정적이었고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팀이 없다는 것도 힘들었죠. 정말 어려운 게임을 하는게 즐거워요. 그게 제가 복귀한 이유입니다."OP 게이밍 헌터스의 메인오더 '벤츠' 김태효는 과거 아프리카TV 펍지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1에서 메인오더로 출전해 최다킬과 팀우승을 차지해 많은 주목을 받으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버워치에서 대리 게임을 했었던 사실이 밝혀져 12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1년 후 2019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김태효의 복귀가 알려지자 대리 게이머라는 비판과 동시에 1년간 그를 기다렸던 팬들의
"종족을 불문하고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였는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같다."진에어 그린윙스의 테란 조성주가 GSL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 조성주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결승 김도우와의 대결에서 4대2로 승리하면서 2018년 GSL 시즌1부터 이어온 4연속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조성주는 "4강전을 끝내고 나서 조성호를 비롯한 우리 팀의 모든 프로토스들을 귀찮게 만들었는데 자기 일처럼 도와줘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라면서 "우리 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GSL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이어간 조성주는 "프
2019-04-14
이번 시즌 첫번째 선봉 올킬이자 두번째 올킬의 주인공은 전남드래곤즈 이호였다.이호가 속한 전남드래곤즈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스프링 2019(이하 EACC) 한국대표 선발전 3위 결정전에서 언베리를 3대0으로 제압, 마지막 남은 한국 대표팀 자리를 꿰찼다. 이호는 "선수들에게 초반에는 긴장을 푸는 방법을 경험하게 했고 어차피 마지막 날 이기면 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전 패배가 힘들지 않았다"며 "시나리오대로 흘러가 기분 좋고 EACC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Q 이번 시즌 첫 선봉 올킬에 성공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오늘 자신 있었다. 언베리를 만나
이번 시즌 첫 승리였다. 지금까지 본선에서 승리가 없었기에 더욱 마음이 쓰였을 김관형이 드디어 1승을 거뒀다. 김관형이 속한 성남FC는 14일 서울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스프링 2019(이하 EACC) 한국대표선발전 2위 결정전에서 언베리를 상대로 김관형, 김정민, 강성훈이 각각 1킬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김관형은 "이번 시즌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실수가 정말 많아서 스스로 답답한 면도 많았다"며 "100점 만점에서 3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아 EACC 본선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Q 첫 한국대표가 됐다. 기분이 어떤가. A 개인으로 온 것이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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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내려간 LCK PO 패자조, 지옥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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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방향성을 잘 못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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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유시' 이민형, "빨리 롤드컵 진출 결정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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