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2가 클랜의 자존심을 살리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통 강호였던 원포인트는 1팀이 탈락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에 합류했다. 이일호와 김기헌은 8강만 넘으면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Q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강에 합류했다.A 이일호=기쁘다(웃음). 솔직히 이길 줄 알았기 때문에 아주 기쁘지는 않다(웃음).김기헌=얼떨떨하다. 원래 이길 상대들을 이겼기 때문에 기쁘지도 그렇다고 당연히 이겨 무덤덤한 것도 아니다.Q 이겨도 크게 기뻐하는 것 같지 않다.A 이일호=상대가 약하기 때문이다.김기헌=상대가 경험
2012-09-03
'배연진의, 배연진을 위한, 배연진에 의한' 경기였다. 배연진은 전반전에서도 가장 높은 킬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후반전에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멀티킬로 eMcN이 퍼스트걸스를 제압하고 8강에 합류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남성팀에 이어 여성팀마저도 8강에 합류한 eMcN은 순식간에 명문팀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배연진(이하 배)=정말 기분이 좋다. 경기가 잘 풀려서 더 기쁘다. 김미카엘라(이하 김)=16강은 이길 줄 알았기 때문에 크게 기쁘지는 않다. 솔직히 전략도 사용하지 않았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나. 쉽게 승리한 느낌이 드는데. A 배=온라인에서도 유명한 팀도 아니고
MVP 탁현승이 공격 일변도 전략으로 스타테일 김영일을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탁현승은 3경기 모두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에 이어 울트라리스트까지 같은 패턴의 경기 양상을 보였지만 상대방에게 쉴틈을 주지않고 우직하게 공격에만 집중했고 결국 김영일을 무릎 꿇렸다.Q 8강에 오른 소감은.A 어렵게 올라온 것 같아서 더 기분 좋다. 그러나 경기력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Q 왜 마음에 들지 않나. A 숙소에서 했던 실력의 절반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Q 감염충을 배제하는 빌드를 썼는데.A 연습할 때는 감염충을 뽑을 상황까지 가지 않았다. 그 전에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다음 단계에 대한 연습을 하지 못했다. Q 해
LG-IM 최용화가 TSL 최성훈을 2대1로 꺾고 WCG 2012 한국대표 선발전 8강에 진출했다. 최용화는 2세트에서 최성훈의 전진 병영 전략에 허무하게 졌지만 1, 3세트에서 탁월한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최용화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경기장에 왔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다음 상대로 김영일이 올라온다면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Q 8강에 오른 소감은.A 경기 전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편안하게 경기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Q 방송 무대 첫 경험이다.A 방송 무대는 첫 예선 통과다. 새로운 장소에서 해서 그런지 많이 긴장됐다. 긴장된 상태에서 승리해서 다행이다. Q 최성훈과 대결이었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은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공을 임요환 코치에게 돌렸다. 임요환이 코치로 합류한 이후 팀이 포스트 시즌에 올라갔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한 과정에서 임요환의 도움이 매우 컸다는 뜻이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머리 속으로만 그리면서 긴가민가했던 부분에 대해 임요환이 명쾌한 답을 내려주면서 '참고서' 역할을 충실히 해줬기에 선수들이 스타2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CJ와의 플레이오프에 대해 박 감독은 "CJ는 스타1와 스타2의 밸런스가 잘 맞는 팀이고 우리 팀을 상대로 정규 시즌에서도 2승1패를 기록하면서 까다로운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5회 연속
2012-09-02
◇8게임단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SK텔레콤 김택용, 정윤종, 도재욱, 최호선(왼쪽부터).SK텔레콤 T1이 단기전 강자로서의 이미지를 굳였다.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의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은 8게임단을 2대0으로 완파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부진했던 도재욱이 살아났고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6연패에 빠졌던 김택용은 3연승을 기록하면서 기량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여기에 팀내 다승 1위인 정윤종은 이제동을 격파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조커로 기용된 최호선이 전태양을 맞아 압승을
STX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웅진을 잡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TX는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 3세트를 내리 웅진에게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특히 3세트는 STX가 전략적으로 선택한 공사장이기에 패배의 아픔은 더욱 컸다. 하지만 STX는 집중력을 발휘, 5세트에서 두 번에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뒷심을 앞세워 웅진을 격파했다.STX의 저격수 김지훈은 적재적소의 순간에 적들을 끊어내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스나이퍼, 라이플, 폭탄 가리지 않고 킬을 해내며 맹활약했다. 특히 5세트에서 성공한 1대2 세이브는 STX가 승리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Q 승리한 소감은.A 한 단계 더 나아가서 기쁘다. 어렵게 거둔 승리
2012-09-01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이 준플레이오프를 2대0으로 승리하기 위해 도재욱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 출전 시키는 전략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8게임단을 4대1로 제압하고 완승을 거뒀다. 초반 김택용과 도재욱을 앞세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친 박용운 감독의 신의 한 수가 통한 것이다.많은 전문가들은 SK텔레콤이 스타1으로 치러지는 전반전에 김택용과 정명훈을 배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규시즌 내내 김택용과 정명훈이 스타1을 든든하게 지켜줬고 스타2는 도재
SK텔레콤 이예훈이 8게임단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후반 3세트에 나서 전태양을 잡아내고 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다. 이예훈은 경기 초반 바퀴를 이용해 전태양을 궁지에 몰아넣었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인구수 200을 가득채워 전태양의 전의를 상실케 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예훈은 "저그전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제동 선수를 만나고 싶었다"며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최소 3승은 거두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Q 경기를 마무리 지은 소감은.A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 전 동료였던 (전)태양이에게 이겨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웃음).Q 경기 초반 끝낼 수 있었는데.A 경기 초반에 바퀴 찌르기를 갔을 때 승리를 예감했는데
아주부 블레이즈가 3, 4위전에서 나진 소드에게 패배한 울분을 MVP 화이트에게 토해냈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시드 챌린지에서 MVP 화이트를 맞아 경기 내내 압도적인 플레이로 격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던 아주부 블레이즈는 4강에서 아주부 프로스트에게 패배한 뒤 연이어 나진 소드에게 일격을 당하며 정신적으로 힘든 모습이었다. 강형우와 강찬용은 "최근 계속 이기기만 해서 패배에 적응하기가 힘들다"며 "이번 패배가 우리 팀을 더욱 성장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Q 차기 시즌 시드권을 확보한 소감은. A 강형우(Cpt Jack)=일단 시드권은 확보했기 때문에 최소한의 성적을 거뒀다고
2012-08-31
나진 소드가 국내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주부 블레이즈를 2대0으로 완파하며 섬머 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나진 소드는 1세트 '막눈' 윤하운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니달리를 선택해 경기를 주도했고 2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의 코르키가 종횡무진 전장을 누비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Q 시즌 3위를 확정지은 소감은.A 윤하운(MakNooN)=정말 기분이 최고다. 지금은 누가와서 내 뺨을 때려도 웃어줄 수 있는 기분이다.A 김종인(PraY)=연습할 때 만약 오늘 경기에서 블라인드 모드까지 가면 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2대0으로 끝내서 정말 기분이 좋다.Q CLG.EU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어떤 노력을 했나.A 윤
안녕하세요. 스타걸 서연지입니다.지난 주에는 공군 에이스 소속 선수들을 제외하고 프로게이머 가운데 어느 새 최고령이 됐지만 본인은 그 사실조차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웅진 스타즈 윤용태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윤용태 선수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들으면서 사람들이 남의 이야기를 참으로 쉽게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윤용태 선수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저 성적이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은퇴설과 공군입대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면서 윤용태 선수를 더욱 힘들게 했죠. 모든 힘든 일은 윤용태 선수 혼자 겪어야만 했고 그것을
"이변은 없었다!"한 팀이 기권하는 바람에 점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이변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오존레이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장진형과 조성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노련함을 앞세운 경기 운영으로 93라인의 추격을 따돌리고 조1위로 8강에 합류했다. 8강에서는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오존레이지 장진형과 조성제의 인터뷰를 정리했다.Q 조1위로 8강에 합류했다. A 장진형=첫 예선 기분 보다는 좋지 않다. 경기 결과에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냥 피곤하다(웃음). 올라갔는데 멍하다.조성제=밤 낮이 바뀌어서 30시간 동안 눈을 뜨고 있다. 그래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 Q 장재석 선수가
2012-08-30
여전히 강했고 여전히 우승후보로 꼽힐 만한 실력을 갖춘 팀이었다. 유영혁과 박현호가 속한 오존어택은 첫 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라운드부터 손이 풀린 듯 1위를 내주지 않으며 조1위로 8강에 합류했다.완벽한 경기를 보여준 것이 아니었기에 조금은 아쉬운 듯했지만 오존어택은 "오늘은 8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Q 승리했는데 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 이유가 있나.A 박현호=경기가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았다. 1위를 했지만 경기 내용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유영혁=나는 솔직히 재미있었다. 실수를 많이 했는데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나왔고 계속 1위로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트위터 @GilLMeleOn)입니다.나진 소드 '비닐캣' 채우철이 추천한 이번 트윗문답 주인공은 제닉스 스톰의 AP 딜러 '매니리즌' 김승민입니다.이번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8강에서 아주부 블레이즈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탈락한 제닉스 스톰은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힘든 연습 스케줄 속에서도 김승민은 언제나처럼 인터뷰 내내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김승민은 이번 시즌 '놀자' 이현진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팀의 맏형이자 오더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이현진이 오더를 맡은 것이 처음이었고
MVP 황규석이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의 다승왕인 STX 소울 조성호를 2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또 다른 협회 소속 선수인 8게임단 전태양을 상대하는 황규석은 "한 고비만 넘기면 WCG 국가 대표까지 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Q WCG 8강 진출 소감은.A 온게임넷에서 처음 경기를 해서 많이 긴장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덜 떨렸다.Q 조성호가 프로리그에서 다승왕을 차지한 선수다. 어떻게 준비했나. A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정윤종 선수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어제 정윤종 선수의 경기를 보고 조성호 선수와는 무난하게 준비하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잘
8게임단 전태양이 지난 시즌 WCG 2011 스타2 부문 그랜드 파이널 우승자인 정종현은 16강에서 2대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이으켰다. 전태양은 "정종현에게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임했는데 전략이 엇갈리면서 나에게 승운이 다가왔다"며 "이 기세를 몰아 태극 마크를 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Q 디펜딩 챔피언 정종현을 2대0으로 잡았다.A 편안한 마음으로 했는데 이기게 돼 기쁘다. 8강 경기에도 탄력을 받을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4강, 결승까지 가도록 하겠다.Q 어떻게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나. A 정종현 선수라면 지면서 배워도 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했는데 빌드가 엇갈리면서 나에게 승리의 여신이 웃어준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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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내려간 LCK PO 패자조, 지옥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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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방향성을 잘 못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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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동빈 감독, "고점 찍히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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