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웅진 김명운 "이영호전 마음 편히 준비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12171919100070792dgame_1.jpg&nmt=27)
Q 2연승을 거둔 소감은.
A 새로운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했다. 평소 용산에서 플레이하던 것보다 집중이 덜 되긴 했지만 동료들 모두 열심히 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뿌듯하다.
Q 인텔e스타디움 경기장은 어떤가.
Q 상대가 이영호였는데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A 지난 SK텔레콤전에서 나도 지고 팀도 졌다면 이영호전이 부담이 됐을텐데 다행히 이겼기 때문에 부담은 덜 됐다. 내가 만약 졌다고 하더라도 KT의 에이스 이영호에게 진 것이기 때문에 다른 동료들에게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
Q 김명운도 웅진의 에이스다.
A 내가 에이스라면 에이스 결정전에 나갔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이스 결정전에는 못 나가고 있다. 아직 내가 부족한 것 같다.
Q '비프로스트'가 테란에 유리하다는 말이 있는데.
A 연습할 때는 그렇게 힘들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김)민철이가 오늘 내가 썼던 빌드를 추천해줬다. 그래서 경기를 준비하는데 수월했다.
Q 전반적으로 새로운 맵들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A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가 다른 점은 감시탑의 존재다. 새로운 맵에는 감시탑이 없어서 시야 확보가 불편하다. 내가 프로게이머 치고는 나이가 많아 미니맵 보기가 어렵다(웃음). 감시탑이 없어서 새로운 맵은 더 힘든 것 같다.
A 오늘 이기고 경기석에서 나올 때는 자신감이 충만했는데 동료들과 얘기해보니 내가 상황도 불리했고 못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자신감이 줄어들었다. 동료들 때문이다(웃음).
Q 이번 시즌 목표는.
A 이제 세 경기를 했다. 그동안 2승1패를 했는데 이 분위기를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 물론 연승을 이어간다면 더 좋다. 무엇보다 팀이 잘 됐으면 좋겠다.
Q 웅진은 매번 뒷심 부족을 드러냈는데.
A 준비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항상 그랬다. 그동안 우리가 하도 많이 그래서 할 말이 없다(웃음). 이번에는 절대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만큼 더 많이 노력할 생각이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웅진에서 전자책을 만드는 메키아라는 회사가 있다. 이번에 웅진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2 공략집을 써서 냈는데 팬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공략집을 보고 게임을 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료니까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