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가족 부양에 대한 고민 커져마음 다잡고 연습에 몰두하기 위해 노력서지수가 선정한 절친 "영광"방송 작가와 PD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이 선수가 출연하면 방송이 '빵빵' 터진다. 대본에 없는 이야기들을 늘어 놓으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멍석만 깔아주면 '방언'이 터져 녹화하는 스태프들도 배꼽의 위치를 확인하게 만든다. STX 소울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윤중에 대한 주위의 평가다.데뷔 초부터 꾸미지 않은 외모로 '머털도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김윤중은 데뷔 때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외모를 과시하고 있다. 6년차가 되면 외모에도 신경 쓰게 되기 마련이지만 도통 꾸미기에는 관
2012-01-26
'최종병기' 이영호 이야기 1부'최종병기' 이영호도 서지수에게 진 적이 있다?오른팔 수술 후 대인기피증 앓아안녕하세요. STX 소울 프로게이머 서지수입니다.'서지수의 메딕데이트'가 네이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처음 시도되는 인터뷰였기 때문에 독자님들의 반응에 무척 신경이 쓰였었거든요. 매번 기사가 나갈 때마다 실시간 뉴스 1위에도 오르는 등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저도 더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이제동 선수 다음으로 인터뷰할 선수는 별로 고민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동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선수가 한 명 있기 때문이죠. 바로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 선수 입니다.
2012-01-25
[설특집] 송병구와 신애의 유쾌한 신년 수다환한 웃음이 유난히 닮은 두 사람. 삼성전자 칸 송병구와 온게임넷 프로그램을 평정했던 e스포츠계의 '귀여운 여인' 신애가 용띠 해를 맞아 e스포츠 팬들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용띠' 프로게이머 송병구와 이번 해부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신애가 만나 어느 때보다 유쾌한 새해 인사를 팬들에게 드렸다.매번 설마다 프로게이머와 미녀가 함께 한복을 입고 새해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지만 이번만큼 촬영이 쉬웠던 적은 없었다. 여자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프로게이머들은 미녀와 사진 촬영에서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인터뷰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해 기자의 혼을
2012-01-23
Q 대회 우승한 소감은.A 최윤섭=이번 엘오엘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콩라인의 저주'를 깼다. 올해 열리는 대회를 모두 우승하겠다. A 장건웅=우리 팀 서포터가 사랑과 정의의 힘으로 이겼다고 전해달라고 했다.Q 씨엘지와 결승전을 치렀다. 어떻게 준비했나.A 최윤섭=사실 한 세트가 끝나면 자리를 뜬다. 바람도 쐬고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경기석에 앉지 않는다. 그런데 결승전에 들어서는 정말 신중해지더라. 경기를 마친 뒤에도 자리에 앉아서 픽에 대한 연구를 했다. 두뇌싸움에서 승리한 것 같다. 그리고 강현종 감독님의 도움도 컸다.A 장건웅=우리 팀 오더인 최윤섭 선수의 IQ가 150이다. 멘사 출신이다. 정말 똑똑하게 오
2012-01-20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e스포츠라는 분야도 아직 생소한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경쟁력있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게이머그라피'라는 코너는 e스포츠 분야에서 프로게이머 직업을 갖고 있는 선수들의 히스토리를 기사로 정리하는 컨셉트를 갖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걸어온 길과 에피소드를 소개해드리는 코너인데요. 단순히 PC방에서 게임을 잘한다는 이유로 프로 자격을 딴 선수들이 아니라 스포츠 선수들만큼이나 많은 노력을 경주했고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만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
"저를 꺾은 선수들이 주간 MVP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속을 태운 사람은 바로 저였을 거에요."SK텔레콤 T1 김택용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우드 3주차 MVP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활짝 웃었다.김택용은 20일 발표된 프로리그 주간 MVP에서 KT 롤스터 김대엽과 경합을 펼쳤지만 팬 투표에서 앞서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주간 MVP로 선정되면서 김택용은 "악역을 맡던 조연 배우가 주연이 된 기분"이라고 털어 놓았다. 김택용은 이번 시즌 주간 MVP의 희생양이나 제물로 인식됐다. 6명의 주간 MVP 수상자 가운데 김택용을 꺾은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되면서 마음 고생이 컸던 것. 선수들 사이에서는 김택용을 제압하면 주간
KT 김성대가 이영호의 경쟁자를 제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김성대는 18일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이영호와 '전승왕'을 놓고 경쟁을 펼치던 STX 김성현을 맞아 하이브 저그의 위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김성현의 전승 행진은 막을 내렸고 김성대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영호가 백동준을 꺾으면서 이영호는 이번 시즌 8전 전승의 유일한 100% 승률자로 살아 남았다.Q 오늘 승리한 소감은.A 시즌이 중반까지 온 것 같은데 시즌 첫 인터뷰라는 점에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했는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드릴수는 없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 Q 상대인 김성현이 최근에 기세가 좋았는데.A 나는 오히려 상대가 강한 편이 부담
2012-01-18
MBC게임이 문을 닫는다. 오는 2월1일 MBC뮤직이 오픈하면서 1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던 게임 채널은 문을 닫는다. 2001년 geMBC라는 이름으로 개국한 MBC게임은 온게임넷과 함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 MSL, 철권리그 등을 정상에 올려 놓았다. 그 중심에는 김철민 캐스터가 존재했다. 개국과 함께 메인 캐스터를 맡은 그는 MBC게임의 흥망성쇠를 모두 지켜본 인물이다.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 센터에서 녹화에 임하는 김철민 캐스터를 만났다. '아듀, MBC게임'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그의 눈빛은 우수에 젖어 있었다. 10년 전 VCR을 틀 때마다 눈가가 촉촉히 젖어 들어갔고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눌
SK텔레콤 T1 방태수는 말이 짧다. 17일 공군전 1세트에서 승리한 이후 방송 인터뷰에서도 짧게 말해서 팬들의 불만을 일으켰다. 기자실에 와서도 방태수는 두 단어 이상을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자들의 질문이 길어지는 효과를 가져온 방태수가 향후 인터뷰를 통해 길게 말하는 법을 배울지는 의문이다. 방태수는 "말을 길게 하는 법을 모른다. 단답형 답변이 내 특기다"라고 무려 두 문장으로 말했다.Q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소감은. A 좋다. 기쁘다. 정말 좋다. Q 프로리그 출전은 얼마만인가.A 7개월만이다. Q 이기고 나올 때는 매우 기쁜 모습이었다.A 오랜만에 이겨서 떨렸다.Q SK텔레콤 이적 이후 처음으로 출격 명령을 받았
2012-01-17
◇웅진 스타즈를 제압하는데 큰 공을 세운 티빙 이창희(왼쪽)과 이태준.티빙은 이번 시즌 스페셜포스2 리그에 참가한 신생팀이다. 큐센, IT뱅크와 함께 시작했지만 티빙은 한 발 앞서 나갔다. 기존 프로게임단을 상대로 한 팀도 이기지 못했지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티빙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었다. 웅진과의 경기에서 이호우를 상대로 침착한 경기력을 선보인 돌격수 이창희와 저격수 이태준을 만났다.Q 웅진을 상대로 승리한 소감은.A 이창희=신생팀이어서 리그 초반에 준비를 많이 못했다. 그로 인해 기업 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는데 웅진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진정한 노력의 성과인 것 같다
KT 롤스터 전병현이 STX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피를 흘렸다. 경기를 준비하고 스타트가 되기 직전 화면에서 사라진 전병현은 휴지로 코를 막은 채 돌아와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페셜포스로 치러진 마지막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STX 소울에게 패했던 KT는 스페셜포스2로 종목이 바뀌긴 했지만 복수심을 갖고 있었고 앙갚음을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 오전에는 정훈과 임정민이 코피를 흘렸고 경기 직전에는 전병현이 코피가 터질 정도로 준비한 결과,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것이다.Q 강호 STX를 제압했다.A STX에게는 복수할 것이 남아 있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대한 한을 갚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뭔가를 갚
'폭군' 이제동 이야기 2부과거 이상형 이연희와 최근 이상형 서현 사이에서 갈등중프로게이머로서의 포부는 크지만 '좋은 아빠'과 최종 꿈안녕하세요. STX 소울 프로게이머 서지수입니다.1부에서는 이제동 선수와 저의 인연 그리고 근황과 최고의 선수로서 가지는 고민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려운 질문을 던졌을 때도 여유롭게 대처하는 모습에서 프로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점은 선배지만 저 역시도 배워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어색함이 많이 사라지고 난 뒤 본격적으로 이제동 선수와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이상형 이야기부터 시작해 e스포츠계
8게임단 염보성은 프로리그의 사나이라 불린다. 아무리 개인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프로리그에서는 6할을 넘어 7할에 수렴할 정도의 성적을 매년 유지했다. 그러나 8게임단에 들어간 이후 염보성은 1승6패로 1할을 조금 넘는 승률을 얻었다. 염보성으로서는 창피한 성적이고 프로리그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금이 갈 정도로 최악의 성적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내적으로 분석해보면 염보성이 그동안 프로토스만 만났기 때문이라 위안을 삼을 수 있다. 실제로 그랬다. 프로토스를 만나지 않은 첫 경기인 CJ전에서 염보성은 신동원을 잡아내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프로토스를 정말 피하고 싶었다는 염보성을 만났다.Q 시즌 첫 인터뷰다.A
2012-01-15
재경기가 선언된 뒤 8게임단 김재훈의 표정은 비장했다. 마음 먹고 던진 다크 템플러 전략이 이경민의 전략과 맞물리면서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된 것. 김재훈은 벤치에 들어가 코칭 스태프들과 전략 회의를 했고 2개의 게이트웨이를 건설한 뒤 초반에 끝내자는 결정을 내렸다. 그 전략은 성공적으로 통했고 8게임단은 불리했던 스코어를 뒤집었다. 결국 염보성에게 2대1 상황을 토스한 김재훈의 활약은 신의 한 수가 됐고 8게임단이 머리를 맞대고 택한 전략의 승리였다.Q 팀 연패를 끊는 승리를 한 소감은.A 연패를 끊는데 한 몫한 것 같아 기쁘다. 약하다고 평가받는 프로토스 2명이 함께 이겨서 팀으로서도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 생
박수범은 8게임단의 식스맨 역할을 맡았다. 다른 선수들보다 출전 기회는 적지만 박수범이 이긴 경기에서 팀이 승리하면서 그의 영향력이 꽤나 크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 공군 이성은을 잡아내면서 첫 승을 올린 뒤 박수범은 2연패 뒤에 또 다시 승리했고 1위 CJ를 꺾는데 큰 공을 세웠다. 다음 경기에서 웅진을 상대하는 박수범은 MBC게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테란 이재호와의 대결을 요청했다. 테란전에 강한 자신과 프로토스전에 약한 이재호가 대결한다면 또 다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담긴 목소리였다.Q 연패를 끊은 소감은.A 팀의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돼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는 팀의 연승을 위해 도움을 주
◇염보성이 신동원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고 있는 8게임단 주훈 감독(왼쪽)과 한상용 코치.8게임단이 6연패에 빠졌을 때 누구보다 속을 썩인 사람은 바로 사령탑인 주훈 감독이다. 4년만에 프로게임단 감독으로 돌아왔고 기업팀의 인수 창단을 위해 뛰랴, 선수들의 경기력도 체크하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지만 팀의 성적은 최하위이고 기업들로부터는 답이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다.5연패까지 당했을 때 주 감독은 유니폼을 바꾸면서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포니라는 의류회사로 부터 협찬을 받아 화사한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면서 밝은 팀으로 전환을 꾀했지만 결과는 6연패. 주 감독은 선수들을 데리고 목욕탕으로 갔다. 새해를 맞이했지만 기
KT 롤스터 김대엽이 웅진 김유진을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7승1패가 된 김대엽은 이영호, 김택용, 도재욱, 정명훈 등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최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대엽은 "종족을 가리지 않고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 종족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연습을 하다 보니 방송 경기에서 위험한 상황을 맞아도 대처법이 떠오르로 있어 연승을 달리는 것 같다"고 원인을 밝혔다.Q 6연승을 기록했다.A 그냥 기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최근 경기력도 마음에 들고 계속 출전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Q 오늘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A 정말 만족스럽게 잘 풀린 경기다. 초반에 상대 빌드를 잘 파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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