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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MVP] 웅진 윤용태 "3년만에 받아요"

"마지막으로 주간 MVP를 받은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아요."

웅진 스타즈 윤용태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2주차와 3주차의 통합 MVP로 선정됐다. 윤용태는 14일 열린 1라운드 3주차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최종전에 출전해 상대 팀 에이스 김택용을 제압하면서 웅진에게 승리를 안겼다. 윤용태가 김택용을 꺾으면서 SK텔레콤은 창단 이래 프로리그 최다 연승 타이인 12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윤용태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마지막으로 주간 MVP를 수상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털어 놨다. 과거에 몇 차례 받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최근 들어서는 인상적인 경기를 거의 하지 못한 탓에 가물가물하다고 했다.
조사 결과 윤용태는 2008년 10월9일 주간 MVP로 선정된 이후 3년 동안 수상하지 못했다. 햇수로 3년이 아니라 만 3년 동안 한 번도 타지 못한 것. 윤용태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MVP 수상 소식에 좋아하던 윤용태는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전적으로 내탓"이라고 반성했다. 이번 시즌에 들어가기 전 손목 수술을 받으면서 재활이 늦어져 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윤용태는 "회복이 빨라졌고 통증이 거의 사라졌기에 마음 편하게 연습할 수 있게 됐고 그 덕에 김택용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택용과의 경기에서 사용한 전략에 대해서는 "'아웃라이어'라는 맵에서 프로토스 선수들이 올인성 전략을 자주 쓰는 모습을 봤지만 내가 보여준 초반 전략은 이를 막아낼 수 있는 대비책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김택용이 초반 전략을 쓰더라도 막아낸 이후 자원이 뒷받침하기 때문에 승산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윤용태는 "이번 시즌 초반에 주간 MVP를 수상하는 등 출발이 좋다"며 "앞으로도 자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라운드 MVP도 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트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MVP는 주간 MVP를 선정한 뒤 이들을 후보로 라운드 MVP를 선정할 계획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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