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 차명환이 하루에 2승을 기록하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겼음에도 불구하고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김도우와 조일장을 꺾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4라운드를 마치고 연습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에 차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차명환은 "앞으로 나를 좀더 다듬어야겠다"고 말했다.Q 하루 2승을 기록했다.A 위너스리그 때부터 내 실력이 떨어진다고 느꼈는데 5라운드 들어오면서 잘 풀리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느낀다. 지난 공군전 패배가 정말 아쉽다.오늘 승리한 경기들이 마음에 드는 경기가 아니라 단지 운이 좋아서 승리한 것 같다. 그래서 좋아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Q 김도우와의 경기는 어땠나.A
2011-04-30
삼성전자는 지난 주 공군 에이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당연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상대에게, 그것도 상대 전적에서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무너지면서 충격을 받았다. 그렇기에 2주차에 배정된 STX, 웅진전이 삼성전자에게는 매우 중요했다. 모두 질 경우 하위권으로 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고참 송병구와 신예 김기현이 1승을 보태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송병구는 최근 1승1패를 반복하는 패턴을 떨쳐내고 싶다고 했고 김기현은 시험을 마친 뒤라 피곤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송병구=공군전 패배가 너무나 아쉽다. 에이스 결정전 패배라 더 아쉽다. 하지만 공군이 그만큼
폭스의 승리 비결에는 김준호, 이예훈이라는 신예들의 활약도 한 몫 했다. 비록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기대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좋지 못한 팀 성적이 부담이라도 된 듯, 인터뷰 내내 그 동안의 패배에 대한 반성과 다음 경기에 대한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공군전에는 거듭 “자신있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Q 승리 소감은.A 김준호=최근에 너무 많이 패해서 이슈 되는 ‘패왕라인’에 들어갈까봐 걱정했다. 이겨서 기쁘다. A 이예훈=많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기고 MVP까지 차지해서 기분 좋다. Q 이예훈 선수는 테란전 첫 승을 기록했다. 이 맵에 테란을 노리고 나왔나.A 프로토스전만 연습하다 보니 테란전에 약해졌던 것도 있다.
30일 폭스가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면서 화승 2연패를 끊었다. 이제동과 박준오 화승 저그 라인에 패배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영한, 이예훈, 김준호, 박성균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승자 인터뷰에 나선 이영한과 박성균 선수는 폭스를 대표하는 에이스들. 유독 이제동 선수의 질문에 집중한 이들은 “전태양 선수가 지긴 했지만 멋진 플레이를 펼쳤고, 화승 에이스들은 이제동 못지 않은 실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Q 승리한 소감은.A 박성균=팀이 5,6라운드를 잘 해야 하는데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서 팀이 강하다는 것을 잘 알린 것 같다.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영한=팀이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Q
◇스페셜포스 리그를 위해 발로 뛰는 대회팀 김용철 대리(왼쪽)과 정성한 과장(오른쪽), 개발기획팀 유병선 과장(가운데)하나의 게임이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이 필요한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국산 게임을 e스포츠에 접목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e스포츠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플레이하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함께 줘야 하기 때문이다.스페셜포스를 개발한 드래곤플라이는 일찌감치 보는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3년 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발전하고 변화했는지 잘 알
2011-04-29
역시 팀이 위기에서 구해내는 것은 에이스였다. 세미프로팀 에이카를 상대로 패할 위기에 처한 SK텔레콤은 심영훈과 김동호의 맹활약 덕에 가까스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개막전 KT 롤스터에게 패한 뒤 에이카에게까지 덜미를 잡혔다면 자칫 하위권으로 밀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에이스들이 막아낸 것이다. Q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다. 소감은. A 심영훈=최근 우리 팀이 1세트를 패하면 역전하는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이겼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오면 역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김동호=지난 주에 KT전에서 패한 뒤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승리하게 됐으니 이제 연
KT에서 호흡을 맞추던 세명의 선수가 군입대로 팀을 떠나게 됐을 때 전문가들은 팀플레이로 팀을 이끌었던 KT가 더 이상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KT는 전 시즌보다 오히려 강해졌다. 그동안 교체 멤버로 활약했던 정훈과 임정민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팀 에이스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특히 정훈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시즌1 MBC게임전에서 미친듯한 활약으로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며 단번에 주목 받았다. 앞으로 KT에서 가장 무서워해야 할 선수는 정훈이 아닐까 싶다.Q 팀 2연승을 이끌었다. 소감은. A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손목 인대 부상 딛고 SK텔레콤 PS 진출 견인위너스 결승서 '라이벌' KT 상대로 3킬 MVP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해도 의미있는 하루가 존재한다. 생일, 결혼 기념일 등이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하루다. 승부의 세계에 종사하는 프로게이머들에게도 이런 날이 있다. 2007년 3월3일이 SK텔레콤 김택용에게는 잊지 못한 날인 것처럼-데뷔 첫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당대 최고의 스타 마재윤을 3대0으로 완파한 날이다-이승석에게 2011년 4월9일은 무덤까지 가져갈 기념일이다. 무명이나 다름 없던 이승석이었지만 이 날만큼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모두 인정하는 MVP로 선정된 날이기 때문이다.◆인고의 5년2011년 4월9일 이전까지 이승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28일 저녁 트위터를 통해 'SK텔레콤 이승석 선수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을 주세요'라고 글을 남겼고 20여 명의 트위터러들이 질문을 주셨습니다. 트위터 아이디별로 주신 질문을 정리했고 중복된 내용을 추려냈습니다. 이승석 선수가 직접 답글을 남긴 내용도 있고 말로 설명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승석 선수의 말투를 그대로 옮기려고 최대한 노력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ondo89님의 질문입니다.동생들이 백청강이라고 부르자 '희야'를 흥얼대던데요. 팬들의 요청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불러볼 의향은 있는지요. T1 선수 중 세리머니 하는 모습이 가장 자연스럽덴데
프로리그에서 2연패로 부진의 늪에 빠진 김윤환이지만 MSL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김윤환은 SK텔레콤 박재혁을 꺾고 네 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저그전 약점도 어느 정도 보완한 느낌이었다.개인리그에서 분위기 반전을 해 프로리그에서 더 잘하고 싶다는 김윤환은 "우리 팀이 연습을 게을리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Q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A 사실 진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 그래도 이렇게 이기게 되니 굉장히 기분 좋다.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돼 기쁜 것 같다. Q 프로리그에서 본인과 팀 모두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2011-04-28
누구의 인내력이 더 강하냐의 싸움이었다. 원래부터 장기전을 좋아하던 MBC게임 이재호와 폭스 박성균의 대결은 결국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한 이재호의 승리로 끝이 났다. 45분 가까이 펼쳐진 장기전을 끝마치고 난 뒤에도 이재호는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덤덤한 표정이었다.MSL 16강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뒤에도 이재호는 "나와 상대 모두 작정하고 장기전을 준비해 45분이나 경기를 했던 것 같다. 다음 경기는 이번 경기보다 일찍 끝내겠다"고 말했다.Q 16강 첫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A 오늘 (박)성균이와 경기하기 전부터 많은 분들께서 장기전이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마음 먹고 장기전을 준비했다. 솔직히 나는 재경기까지 생
'소황제' 문호준이 카트라이더 리그 통산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문호준은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경기 스코어 87점을 획득, 16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15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문호준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며 한숨을 돌렸다.문호준은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고보니 무게가 남다르게 느껴진다"며 "지난 12차리그에서 받은 굴욕을 오늘 경기를 통해 씻어낸 것 같다"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Q 우승 소감은.A 카트리그 역사상 통산 다섯번째 우승을 거머줬다는 이
신예 김기현을 상대하는 '폭군' 이제동의 눈빛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마치 상대가 최고의 테란 이영호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듯 보였다. 조금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이제동의 완벽한 후반전 운영은 “역시 이제동”이라는 말이 나오게끔 만들었다.완벽한 테란전 운영으로 승리를 따낸 이제동은 "이제 1세트를 따냈을 뿐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8강에 안착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Q 16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A 당연히 이겨야 할 경기에서 승리한 것뿐이다. 아직 16강 첫 경기이기 때문에 다음 주 경기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 Q 상대가 스타일 파악이 힘든 신예였다. 준비하는데 힘들
'디펜딩 챔피언' 신동원에게 운이 따라준 경기였다. 초반 자원을 풍부하게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상대의 예상치 못한 움직임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신동원. 그러나 송병구가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바람에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우승자에게는 운이 따라준다고 했다. 신동원은 오늘 경기 덕에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듯 보였다. 신동원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해 4강에서 '리쌍'을 만날 때까지 떨어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Q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소감은.A 일단 첫 경기를 이겨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Q 초
◇쌍둥이 형 이중대(사진 왼쪽)와 동생 이중선(사진 오른쪽)국산 e스포츠 종목 가운데 최장수 리그인 카트라이더 리그에 혜성같이 등장한 두 인물이 있다. 그러나 얼굴은 하나같다.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박찬수와 박명수 형제를 연상케하는 쌍둥이 이중대-이중선이 바로 그들이다.이중대와 이중선은 문호준과 유영혁, 전대웅 등 소위 '빅3'로 불리는 스타 선수들과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많은 팬을 보유한 김택환 등에 밀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못했지만 매 경기마다 실력이 향상되면서 우승컵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카트리그 사상 최초로 쌍둥이 형제가 함께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 출전하는 28일, 경기를 앞둔 쌍둥이 이중대와 이중선을 만났
7전제로 진행하게 되면 약팀이 될 수 밖에 없는 팀 1순위로 꼽혔던 화승. 이제동과 구성훈 원투 펀치 이외에는 딱히 1승 카드가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1, 2라운드에서 그 평가는 사실로 드러났고 최하위에서 프로리그 1, 2라운드를 마감해야 했다.그러나 박준오와 김태균이 위너스리그를 통해 성장하면서 화승은 확실히 달라졌다. 신예들이 잘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강력한 투 톱 이제동과 구성훈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것이다. Q 5라운드 첫 승리를 따냈다. 소감은.A 박준오=삼성전자전에서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허무하게 패해 오늘은 꼭 이기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쉽게 승리해 기분이 좋다.김태균=삼성전
2011-04-27
화승 오즈 이제동과 구성훈이 5라운드 첫 경기인 삼성전자전에서 동반 패하며 팀도 패하고 말았다. 1, 2라운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화승이었기 때문에 프로리그 방식으로 돌아간 5, 6라운드에 대한 팬들의 걱정은 매우 컸다. 그런 상황에서 5라운드 첫 경기 패배는 분명 두 선수에게 뼈아픈 경험이었을 것이다.다행스럽게도 이제동과 구성훈은 다음 경기인 MBC게임전에서 각각 김동현, 고석현을 제압하며 밥 값을 했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화승의 집념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밝힌 두 선수와 인터뷰를 정리했다. Q 5라운드 첫 승리를 기록했다. 소감은.A 이제동=지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커 MBC게임전에 승리했다고 해도 크게 기쁘지는 않다
롤드컵 최초 '쓰리핏' 달성한 T1
지스타 2025를 빛낼 BIG3 신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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