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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원더08' 활약 젠지, 'FC 프로 마스터즈 2025' 우승

'원더08' 고원재의 활약에 힘입어 'FC 프로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한 젠지(제공=넥슨).
'원더08' 고원재의 활약에 힘입어 'FC 프로 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한 젠지(제공=넥슨).
'FSL 팀 배틀(FTB)' 우승팀 젠지가 다시 한 번 팀의 막내인 '원더08' 고원재의 활약에 힘입어 'FC 프로 마스터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대한민국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FC 프로 마스터즈 2025’ 3일차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대표 젠지가 태국 대표 어드바이스 e스포츠(ADVICE)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첫날 베트남의 NK FC온라인에 패하며 하위조로 내려갔던 젠지는 태국의 트리플W와 중국의 AJ e스포츠를 잇달아 꺾으며 결승 진출전에 올랐다. 이어 승자 결승서 어드바이스에 패한 NK FC 온라인과의 재대결서 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함과 동시에 결승 진출도 이뤘다.
젠지는 '크롱' 황세종이 결승 첫 세트에서 어드바이스의 '지피제이'를 상대로 먼저 2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흐름을 보여줬으나, 상대의 추격에 후반전을 압도당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간신히 후반 추가 시간에 황세종이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으나 연장전에서는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서 3대5로 패하며 첫 세트를 어드바이스에 내줬다.

그러나 '마이클04' 소라윗 라차나실프를 상대로 두 번째 세트에 출전한 '원더08' 고원재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세한 분위기로 경기를 이끌며 3대2 승리를 기록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번째 경기에 나선 '체이스' 권창환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티디킨' 테데치 송사이사쿤을 상대로 연장 후반까지 치열한 공방전 을 펼친 뒤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두 번째 시도를 막아내며 5대4로 승리,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우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둔 상황서 2세트의 주인공 '원더08' 고원재가 마무리에 성공했다. 고원재는 시종일관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찬스를 노렸으며 21분경 에우제비오의 킥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후반 중반인 65분경 다시 한 번 에우제비오를 활용해 추가 득점까지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까지 꺼내며 추격에 나선 '지피제이'를 차분히 막아낸 고원재는 2대0으로 경기를 끝내며 팀의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우승 상금 5만2천 달러(한화 약 7302만 원)를 획득했으며, 올해 하반기 열리는 최상위 국가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 진출 자격을 얻어 세계 강호들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1차전 패배 후 모든 상대를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1차전 패배 후 모든 상대를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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