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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T1, LCK 대표로 2025 MSI 출전

젠지.
젠지.
MSI 디펜딩 챔피언 젠지와 LCK 역사상 가장 많은 MSI 출전 경험을 갖고 있는 T1이 올 6월부터 7월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에 나란히 참가한다.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광역시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결과 젠지가 1번 시드, T1이 2번 시드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 정규 시즌 전승의 젠지, 리버스 스윕으로 1번 시드 획득
2025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18전 전승을 달린 젠지가 13일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선발전 3라운드에서 1, 2세트를 상대에게 내줬지만 3, 4, 5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가면서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 1번 시드 자격으로 MSI에 출전한다.

2023년 처음으로 MSI에 출전한 젠지는 2024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올해에도 참가를 확정하면서 3년 연속 MSI 진출은 물론,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T1.
T1.
○ T1, 4년 연속 출전 확정

14일 열린 LCK MSI 대표 선발전에서는 T1이 이동 통신사 맞수 kt 롤스터를 맞아 3대1로 승리하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T1은 LCK MSI 대표 선발전의 최종전이 열린 15일에도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에서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오공이 초반에 킬을 쓸어 담으면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T1은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오공이 화력을 퍼부었고 '구마유시' 이민형의 칼리스타도 힘을 보태면서 킬 스코어 22대4로 대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조직력에 휘둘리면서 끌려가던 T1은 후반부에 하단에서 싸움이 벌어졌을 때 암베사로 플레이한 최현준이 빅토르와 진을 동시에 마크하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3세트에서 9분에 상단으로 한 발 빨리 합류하면서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 4명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온 T1은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승리했다.

LCK에서 가장 많이 MSI에 출전한 팀인 T1은 4년 연속 MSI 진출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인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MSI에 나선 바 있던 T1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MSI 출전을 확정하면서 LCK 소속 팀들 가운데 최다 출전,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2023 MSI 무대.
2023 MSI 무대.
3년 연속 젠지와 T1이 LCK 대표로 MSI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2025년 MSI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다. 6월 27일 개막한 뒤 7월 12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기까지 2주 간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퍼스트 스탠드에서 LCK 소속 한화생명이 우승했기 때문에 젠지와 T1은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출전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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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8패 +2(24-22)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5승 13패 -13(17-30)
9DRX 5승 13패 -14(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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