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피파이 리벨리온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LTA 스플릿3 2주차서 디스가이즈드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쇼피파이 리벨리온은 개막 2연승으로 3위로 올라섰다.
'레벤' 성상현 감독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서 "경기력이 말도 안되고 쪽팔리는 수준이다"라며 "내부적으로 지난 경기서도 승리했지만 기분이 안 좋았다. 이번에는 더욱 그럴 거 같다. 그나마 승리해서 다행이다. 스플릿2보다 연습이 잘 되고 있다. 경기장서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거 같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플라이퀘스트를 제외하면 다 할 만하다는 생각이다"라며 "(개인적으로) 플라이퀘스트가 게임을 유동적으로 잘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그런 상황을 잘 파헤쳐 나가는 능력을 키운다면 라인전, 한 타 싸움서는 안 밀린다는 마인드다. 그거에 집중해야할 거 같다"고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25.15 패치에 관해선 "유나라말고는 큰 패치는 아니다"라며 "스플릿2서는 각자 프리스타일로 해서 3등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밸류 조합 등 팀적으로 합을 맞춰가는 중이다.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알기에는 LTA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1위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롤드컵 시드권이 주어진 거로 알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플라이퀘스트를 제외하면 다 할 만하다는 생각이다. 욕심내서 우승하고 싶다면 더 LoL을 깊게 파고들어야할 거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