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인 LCK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한다. T1은 승자 2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해 패자조로 내려갔고 디플러스 기아는 패자 1라운드서 BNK 피어엑스에 3대1로 승리하며 2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마지막 롤드컵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패자 3라운드로 가서 젠지e스포츠와 대결한다. 여기서 패배 팀은 4시드부터 출발하며 승리하는 팀은 본선 무대인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짓는다.
LPL은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선전서 열릴 예정인 지역 선발전서 3, 4시드가 결정된다. 승자조에는 '루키' 송의진과 '더샤이' 강승록이 속한 인빅터스 게이밍(IG)이 합류했고 상대 팀은 TES이 유력하다. TES는 현재 진행 중인 LPL 플레이오프서 우승 아니면 선발전 승자조로 간다.
패자조는 '페이즈' 김수환과 '스카웃' 이예찬이 속한 징동 게이밍과 웨이보 게이밍이 맞붙는다. 승자조 승리 팀이 LPL 3시드가 되며 승자조 패자 팀과 패자조 승리 팀이 마지막으로 대결해 4시드 팀을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승리해서 무조건 롤드컵 4시드를 확보한 뒤 젠지를 꺾고 3시드 이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4시드라면 LPL 4시드와 대결인데 승리한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과연 소위 멸망전이라고 일컫는 이날 경기 승리 팀은 누가 될까?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